
브루클린 네츠는 케빈 듀란트의 부상 이탈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지난 9일 마이애미 원정경기 도중 무릎 내측부인대 염좌 부상을 입었고,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듀란트 없이 맞이한 첫 경기였던 지난 13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98-109로 패배를 당했다. 3쿼터까지는 잘 싸웠으나 4쿼터가 되자 힘의 격차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카이리 어빙은 이제 상대의 집중수비에 시달리게 됐다. 벤 시몬스가 짐을 덜어줘야 하는데, 시몬스는 여전히 슈팅을 시도조차 안 하고 있어 답답하다. TJ 워렌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때가 됐다고 본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약체들만 잡은 것이 아니다. 댈러스와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을 때려잡았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조쉬 기디, 루 도트는 물론이고 제일런 윌리엄스, 다리우스 배즐리 등이 고르게 활약하고 있다. 게다가 알렉셰이 포쿠솁스키의 부상 이탈 이후 나름대로 적응해나가고 있고, 이제 최소 중위권 이상의 경기력은 나온다. 마냥 약체가 아니라는 말이다.
브루클린은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108점 이하에 그치는 등 득점력이 뚝 떨어진 상태다. 리그 최고의 에너지 레벨을 자랑하는 OKC를 상대로 접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단, OKC가 원정 4연전째이자 4일간 3번째 원정, 6일간 4번째 원정이라는 점에서 보면 역배당을 노리기는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이번 경기는 난타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OKC가 최근 다섯 경기에서 네 차례나 120점 이상을 기록하고 승리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런 기대를 버려야 한다. 현시점의 브루클린은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세 차례나 상대를 103점 이하로 묶은 바 있다. 또, 최근 듀란트의 이탈로 인해 득점력 감소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더 수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본다. 또, 템포가 올라가면 결국 OKC만 신나게 된다. 자크 본 감독이 이를 모를 리 없다. 어떻게든 템포를 죽여가며 하프코트 오펜스 & 디펜스 작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언더.
브루클린 승리
OKC 플핸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