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올시즌 4승 13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리그 5위로 끝냈다. 분명 실망스러운 성적이기는 하지만, 박지수가 전반기 막판에서야 복귀했다는 점에서 보면 충분히 정상참작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만큼 박지수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재미있는 것은 올시즌 4승 중 2승을 하나원큐에게 거뒀다는 점이다. 심지어 박지수가 없을 때에도 하나원큐를 이긴 바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하나원큐는 올시즌 1승 15패로 압도적인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유일한 승리가 바로 KB스타즈와의 2라운드 맞대결이었다. 당시 KB스타즈는 부상병동으로, 정상적인 컨디션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양인영, 김애나 등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전반기를 완전히 망치고 말았다. 이들이 100% 건강했다면 1승보다는 더 거뒀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지난 올스타전을 보니, 신지현이 건강을 회복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김애나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인영은 아직이다. 허리 부상 때문에 정확한 복귀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 깜짝 복귀한다고 해도, 컨디션이 올라왔을 박지수의 대항마가 되기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박지수는 올스타 브레이크 덕분에 컨디션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었다. 게다가 강이슬과 김민정, 허예은, 심성영 등도 건강한 상태다. 심지어 홈코트 어드밴티지까지 KB스타즈가 가지고 있다. 따라서 승패는 매우 뻔하게 느껴진다.
이번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KB스타즈는 전반기 마지막 네 경기에서 두 번이나 77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회복될 조짐을 보인 바 있다. 게다가 이번 올스타전에서 강이슬이 3점슛 12개를 터뜨리는 등 총 42점을 맹폭,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알렸다. 박지수-강이슬 원투펀치의 파괴력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하나원큐는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에서 평균 74.4점을 헌납했던 것을 잊지 말자. 이번 경기에서 80점을 허용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 또, 신지현과 김애나가 복귀할 하나원큐라면 60점 이상은 충분히 기록하고도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버 가능!
KB스타즈 승리
핸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