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2-25, 20-25, 15-25 )으로 패했다. 1세트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쉽게 세트를 내준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서채원의 서브 득점에 최가은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는등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리드의 공격이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흐름을 다시 넘겨줬고 연이어 블로킹 점수를 내주며 결국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상대의 블로킹에 고전하고 정지윤까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현대건설에게 또다시 주도권을 내줬고 여전히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으며 쉽게 세트를 내줘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리드가 13점, 이한비가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0-28, 26-24, 20-25, 28-26)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캣벨이 합류한 가운데 1세트 중반까지 우세를 이어 나가다 범실로 추격을 허용하며 긴 듀스를 거쳤지만 전새얀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전새얀이 막히며 고전했지만 문정원에 득점에 가세하고 블로킹이 살아나며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고 다시 교체로 들어온 전새얀의 서브로 상대를 흔들며 듀스까지 갔고 캣벨의 블로킹과 문정원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 전새얀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캣벨의 공격이 막히며 주도권을 내줘 한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접전 상황에서 블로킹의 힘으로 결국 듀스 접전끝에 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 캣벨이 20점, 배유나가 20점, 전새얀이 19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1패로 한국도로공사가 앞서고 있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3-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둔바 있다. 이번 경기는 한국도로공사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최근 결장하고 있지만 전새얀이 비교적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고 부진했던 카타리나 대신 캣벨을 영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첫 경기에서 캣벨은 세터와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도 보였지만 그래도 20점을 기록하며 최소한의 역할은 해줬다. 카타리나 보다는 타점도 좋고 후위 공격비율도 높은 선수라 한국도로공사가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훨씬 도움이 되는 모습이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이후 현대건설에게 완패를 당하며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여전히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이 이어지고 있고 중요한 상황에서 범실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니아 리드도 경기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맞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을 재현할 수 있지만 한국도로공사도 지난 패배때와는 다른 전력이다. 한국도로공사의 날카로운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린다면 페퍼저축은행은 또다시 어려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도로공사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