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는 최근 13경기에서 2승 11패에 그칠 정도로 경기력이 엉망진창이다. 최근 원정 6연전을 2승 4패로 마무리하고 안방으로 복귀했다. 그래도 21일 피닉스 원정에서 접전 끝에 113-110으로 살아남았고, 24일에는 새크라멘토 원정에서 125-111로 이기는 등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카일 쿠즈마는 사실상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고, 브래들리 빌과 하치무라 루이는 부상 복귀 이후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데니 아브디야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결장할 것으로 보이고,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는 직전 경기에서 고작 7점으로 묶이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음이 마음에 걸린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최근 8연승에 성공하면서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 물론 경기력이 아직도 완벽하지는 않다. 전반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아 계속해서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고, 이를 후반 들어 역전하는 형국이 반복되고 있다. 달리 말하면, 초반 집중력만 끌어올린다면 이제 천하무적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이 펼치는 미드레인지 픽앤팝은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전가의 보도가 됐다.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최근 들어 가장 믿음직한 슈터로 거듭났다. 디앤써니 멜튼과 셰이크 밀튼, 조지 니앵 등 롤플레이어들의 활약 또한 대단히 훌륭하다. 타이리스 맥시의 공백이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 전력과 분위기 모두 식서스의 승리를 말하고 있다.
언오버 기준점은 222.5점으로, 그리 높지 않은 선에서 형성되었다. 이건 엄청난 기회라고 본다. 올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최종 스코어 합계 229점 이상을 기록했던 것을 잊지 말자. 당시 두 팀 모두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110점 정도는 어렵지 않게 올렸다. 지금 식서스는 공격력이 폭등한 상태다. 리그 평균 득점 1위 조엘 엠비드와 평균 어시스트 1위 제임스 하든이 조율하는 오펜스는 천상계의 수준을 자랑한다. 따라서 그저 안 들어가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다. 워싱턴 또한 부상자들이 하나둘 복귀하면서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잊지 말자. 오버.
위저즈 패배
+4.5 패
22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