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맞대결 당시 신한은행이 87-61로 압승을 거뒀다. 당시 삼성생명이 우승후보로 떠오른 시점이었기 때문에 이 경기의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신한은행이 김소니아를 중심으로 인사이드를 완벽하게 지배해버린 바 있다. 2라운드에서는 삼성생명이 83-72로 이겼다. 재미있는 것은 양팀의 지난 8차례 맞대결이 4승 4패로 동률을 이뤘고, 해당 여덟 경기 모두 안방 이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 이겼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홈에서는 절대 안 진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이러한 징크스가 깨질 수 있을까.
신한은행은 최근 9경기에서 4승 5패에 그쳤다. 우리은행에게 두 번, KB스타즈에게 한 번, BNK썸에게 두 번 패했다. 지난 19일 KB스타즈전에서는 졸전 끝에 55-62로 패했는데, 상대 박지수에 대한 대응이 전혀 안 됐고, 이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본다. 삼성생명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챙겼다. 우리은행전을 제외하면 다 이겼다. 게다가 호재도 있다.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 외에도 국내선수들이 제 몫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 강유림과 이주연, 김단비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특히 강유림은 3점슛을 펑펑 터뜨리고 있다. 배혜윤과 김소니아를 퉁쳤을 때, 백코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삼성생명의 승산이 더 높아 보인다. 단, 신한은행이 홈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초접전을 만들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양팀의 1라운드 맞대결 최종 스코어 합계는 148점이었고, 2라운드에서는 무려 155점이나 나왔다. 양팀이 만날 때마다 고득점이 쏟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배혜윤과 김소니아라는 확실한 축이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다득점 싸움을 해왔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번 경기 역시 오버를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개막 초기 삼성생명이 한창 고득점을 올리던 때는 강유림의 슈팅이 펑펑 터졌을 때임을 잊지 말자. 코트를 최대한 넓게 써야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에게도 공간이 날 수 있다는 얘기다. 신한은행 역시 최근 김진영과 이경은, 김아름 등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오버 가능.
신한 패배
신한 플핸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