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23일 SK와의 홈경기에서 84-81로 승리를 챙겼다. 게이지 프림이 무려 2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분투했고, 이우석이 24점을 폭격하는 등 맹활약했다. 전반에는 다소 고전했지만 3쿼터 이후부터는 경기를 뒤집고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외곽수비였다. 로테이션이 바로 바로 이루어지면서 상대의 3점슛 효율을 20.0%까지 낮출 수 있었고, 이것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모비스는 최근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며 확실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단, 최근 아바리엔토스의 경기력 침체가 상당히 우려스럽다.
대구 가스공사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LG와 DB, SK를 상대로 홈에서 모두 패했고, 23일 수원 원정에서도 79-84로 졌다. 이대성이 고작 2득점에 묶였을 정도로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머피 할로웨이는 확실히 체력 저하 때문에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벨란겔은 공수 양쪽에서 모두 기여도가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슈터들은 기복을 보인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1라운드 맞대결 당시 모비스가 81-71로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에서도 85-72로 웃었다. 두 차례 맞대결 당시 가스공사는 내외곽 그 어디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해 일방적으로 밀린 바 있다. 또, 모비스의 백코트 높이가 가스공사 백코트 높이를 압도한다는 것도 아주 중요한 대목. 따라서 모비스 우세.
가스공사가 한창 상승세를 타던 12월 초중반에는 엄청난 화력을 보여준 바 있다. 스페이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3점슛을 펑펑 터뜨렸고, 덕분에 페인트존에서도 많은 기회가 나왔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내외곽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득점력이 뚝 떨어졌고, 실제로 지난 4연패 기간 동안 각각 69, 80, 73, 79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모비스는 최근 수비에서 해법을 찾았고, 덕분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또, 모비스의 외곽수비 로테이션이 완전히 물이 오른 것처럼 보인다. 가스공사가 꽤나 고생할 수 있는 경기로 보인다. 언더.
모비스 승리
모비스 핸승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