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순식간에 7연승을 쓸어담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3-0으로 여유로운 승리를 따냈다. 특히 3세트에서는 25-12로 상대를 완전히 짓눌러버렸다. 블로킹 싸움에서 13-2로 크게 앞서니 패하고 싶어도 패할 수가 없었다. 링컨과 정지석 등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은 최근 7연승 기간 동안 풀세트까지 끌려간 적은 한 번밖에 없었고, 5차례나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경기 기준으로는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모든 경기에서 최소 두 세트 이상을 따내며 승점을 챙겼다. 셧아웃 승리는 총 6회나 됐다!
우리카드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1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더 놀라운 것은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와중에서도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김지한이 외인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는 점이 아주 중요하다. 나경복과 송희채의 컨디션도 미친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에 만날 대한항공은 로스터 밸런스가 너무나도 완벽하다. 외인 없이 넘을 수 있는 팀이 아니라는 얘기다. 다른 팀들은 하나둘씩 약점을 가지고 있고, 이를 공략하면 되지만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불가능한 얘기다. 대한항공의 승리는 축으로 잡고 돌려도 될 정도로 안전빵이 될 것이다.
올시즌 첫 번째 맞대결 당시 우리카드가 3-2로 승리를 챙겼으나 두 번째 만남에서는 대한항공이 3-0으로 압승을 거둬버렸다. 2라운드 맞대결 경기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자. 대한항공은 서브 싸움에서 7-4로 앞섰고, 블로킹 싸움에서는 11-2로 크게 이기며 중원을 완전히 장악해버렸다. 링컨과 정지석이 원투펀치를 형성했고, 김규민과 김민재는 중원을 완벽하게 사수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아가메즈가 분전했으나 다른 동료들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공격루트가 막히고 말았다. 지금은 아가메즈까지 뛸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경기 내용이 달라지기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언더.
대한항공 완승
핸승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