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준용과 최성원의 복귀가 엄청난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수 전력이 상당히 안정된 SK는 순식간에 리그 5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최성원과 최준용 덕분에 자밀 워니와 김선형, 허일영 등이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도 매우 큰 어드밴티지다. 전주 KCC 역시 상승세다. 최근 KT와 캐롯을 연달아 격파했다. 단, 8일 경기 이후 하루밖에 쉬지 못하고 또 원정경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아쉽다. 체력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얘기다.
1라운드 맞대결은 전주에서 열렸다. 그러나 SK가 원정의 불리함 속에서 75-69로 승리를 따냈다. 2라운드 맞대결은 서울에서 열렸고, SK가 78-68로 웃었다. 이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맞대결 모두 최준용과 최성원이 복귀하기 전에 펼쳐졌다. 당시 SK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을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KCC를 상대로는 두 번 모두 승리했다는 얘기가 된다. 최준용과 최성원이 합류한 이후 SK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탈바꿈했고, 이제는 당당하게 우승후보로 평가해도 될 정도다. 높이와 스피드, 외곽슛 등 원래의 강점을 모두 찾은 SK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일정상의 이유로 체력적 열세까지 지니고 있는 KCC의 패색이 상당히 짙어보인다.
시즌 초반의 SK와 지금의 SK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고 봐야 한다. SK는 최준용과 안영준의 이탈로 인해 득점력이 폭락했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더욱 수비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11월 중순까지만 해도 SK의 경기는 대부분 언더가 나오고는 했었다. 지금은 다르다. 90~100점씩 폭격하고 있다. 캐롯전 당시 93점을, LG전 당시 100점을 기록했다. 또, 최근 여섯 경기에서 세 차례나 90점 이상을 내주는 등 실점 볼륨도 크게 늘었다. KCC 역시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109점, 84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난타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SK 승리
SK 핸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