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최근 5연승에 성공하는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중 세 경기에서 셧아웃 완승을 챙기는 등 공수 밸런스가 미친 수준이다. 지난 10일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는데, 허수봉과 오레올, 전광인 등이 고르게 활약한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2, 3세트는 접전이었지만 선수단의 높은 집중력 덕분에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 우리카드는 안드리치의 부상 교체 외인으로 아가메즈를 택했다. 아가메즈는 생각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이는 우리카드의 최근 3연승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1라운드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현대캐피탈이 안방 이점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카드는 한창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였다. 2라운드 맞대결은 우리카드의 안방에서 열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캐피탈이 3-0으로 셧아웃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서브와 블로킹에서 각각 7-1, 11-2로 이겼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오레올과 박상하, 최민호는 셋이서 총 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우리카드의 공격을 매우 효과적으로 차단해버렸다. 현대캐피탈의 서브가 우리카드의 리시브 라인을 쥐고 흔들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우리카드는 원정 연전 중이라는 것도 불안요소다. 현대캐피탈의 승리.
우리카드는 지난 9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재앙과 마주해야 했다. 안드리치의 부상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아가메즈가 내전근 파열 부상으로 인해 최소 4~5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 된 것. 이제 우리카드는 당분간 국내선수들만 데리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나경복과 송희채의 부담이 그만큼 커진 상태. 김지한이 아포짓 스파이커 역할을 맡아 잘해줘야 하지만, 상대 외인과의 대결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본다. 현대캐피탈이 생각보다 빨리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언더 가능.
현대캐피탈 3-0 셧아웃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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