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의 상승세가 미친 수준이다. 1라운드에서 고작 2승 7패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던 가스공사는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7승 3패를 기록하며 반전을 일으켰다. 어느덧 순위도 리그 6위까지 뛰어올랐다. 최근 홈에서는 무려 5연승을 달리는 중이기도 하다. 지난 11일 리그 선두 KGC와의 홈경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유도훈 감독이 우동현과 조상열의 3점슛을 적극 활용하며 팀 공격 전체를 살려냈고, 덕분에 100-95로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우동현은 4쿼터 승부처에서만 홀로 12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서울 삼성은 최근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아버렸다. 1라운드에서의 상승세는 도저히 찾아볼 수조차 없다. 최근 4연패를 포함하여 지난 8경기에서 1승 7패에 그쳤다. 11일 창원 원정에서는 55-77로 박살이 나버렸다. 김시래와 이정현의 컨디션이 매우 떨어져 있고, 임동섭은 여전히 아쉽기만 하다. 이호현이 최근 복귀하기는 했지만 혼자 경기를 뒤집을 정도의 임팩트는 아니다. 이매뉴얼 테리는 외인 중에서도 화력이 떨어지는 선수다. 마커스 데릭슨과 이원석, 이동엽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버렸고, 크리스찬 데이비드마저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승리를 노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서울 삼성이 안방에서 81-70으로 이겼다. 당시 가스공사는 최악의 스페이싱으로 일관하던 때였고, 실제로 15개의 3점슛을 던져 12개를 놓치며 패했다. 하지만 대구에서 열린 2라운드 맞대결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가스공사가 무려 13개의 3점포를 68.4%로 폭발시키며 106-75로 압승을 거뒀던 것. 그렇다면 이번 경기는 2라운드 때와 마찬가지로 오버가 나올 수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 가스공사는 최근 네 경기 중 세 차례나 77점 이하에 그친 바 있다. 삼성은 마커스 데릭슨, 이원석, 이동엽 등의 부상 이탈로 인해 득점력이 완전히 폭삭 주저앉았다. 지난 LG전 1쿼터에 고작 6점으로 묶였던 이유다. 따라서 언더로 가는 게 좋겠다.
가스공사 승리
가스공사 핸승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