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vs 피닉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기어코 10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6경기 기준으로는 1승 15패다. 지난 3일 뉴올리언스와의 홈경기에서 99-117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그 전에는 SGA가 결장한 OKC를 상대로도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달리 말하면, 현재 스퍼스가 30개 구단 중 단연 최약체라는 얘기가 된다. 시즌 초반의 상승세는 켈든 존슨의 신들린 퍼포먼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다. 그런데 켈든 존슨이 지난 11월 중순 이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슈팅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다. 그렇게 미친 듯이 들어가던 외곽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고 있고, 이에 점점 자신감도 잃어가고 있다.
피닉스 선즈는 '부상의 악령'과 싸우고 있다. 크리스 폴과 카메론 존슨에 이어 토리 크레익, 미칼 브릿지스까지 모조리 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제이 크라우더는 여전히 팀과 함께하지 않고 있다. 트레이드 진전 소식도 없다. 일단 다행인 것은 미칼 브릿지스가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크리스 폴과 토리 크레익은 결장이 확정되었다. 이제 다리오 사리치, 비스맥 비욤보, 데미안 리 등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일단 믿을 구석은 데빈 부커다. 켄달 제너와 결별한 이후 치른 세 경기에서 엄청난 고효율과 함께 각각 44점, 51점, 41점을 기록하는 등 신들린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디안드레 에이튼이 야콥 퍼틀이 결장 중인 스퍼스의 골밑을 농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닉스 우세!
이번 경기 핸디캡은 상당히 위험하게 보인다. 스퍼스의 조쉬 리차드슨이 복귀를 준비 중이라는 현지뉴스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피닉스는 올시즌 원정에서 3승 5패에 그치고 있고, 완승한 기억도 거의 없다. 심지어 부상자가 정말 너무 많으니 핸디캡은 굳이 건드리지 않는 게 좋겠다. 그보다는 오버를 노리는 편이 안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닉스는 최근 세 경기 연속 122점 이상을 맹폭했고, 이는 데빈 부커의 초인적인 퍼포먼스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또, 스퍼스가 대책 없이 빠른 페이스로 경기하고 있다는 점 또한 오버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스퍼스 패배
핸디는 패스가 최선
22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