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개막 11경기에서 10승 1패를 기록했고, 최근 7연승을 달리는 등 말도 안 되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되니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던 것이 오히려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다. 현재의 우리은행은 그 정도로 강하다. KB스타즈의 박지수가 100% 컨디션으로 복귀하는 게 아니라면, 이대로 우리은행이 압도적 우승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6승 6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그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모두 퐁당퐁당하는 등 경기력도 불안하다. 일단 8일 BNK썸을 81-67로 잡아내며 한숨 돌린 상태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우리은행이 안방에서 66-52로 낙승했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신한은행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이 78-56으로 대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의 김소니아는 우리은행 출신이고, 위성우 감독은 김소니아의 장단점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김소니아의 경기력이 다른 팀에 비해 우리은행전에서 유난히 안 좋은 이유가 설명이 된다. 반면 우리은행 소속이 된 김단비는 지난시즌까지 신한은행의 모든 것이었고, 신한은행의 공수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이 차이는 매우 크다고 본다. 우리은행이 이번에도 완승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신한은행은 지난 10경기에서 평균 69.5점에 그친 바 있다. 지난 BNK썸과의 경기에서 81점을 때려박고 승리하기는 했지만, 이를 과대평가해서는 곤란하다. BNK썸은 김한별이 결장했고, 이로 인해 김소니아를 막을 수가 없었다. 자연스레 수비가 안쪽으로 몰렸고, 이는 신한은행의 외곽슛이 폭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다르다. 김소니아를 안정적으로 수비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이 지난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56점 이하에 그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당연히 언더로 가야 하겠다.
우리은행 승리
마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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