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리그 3위에 올랐다면 믿겠는가? 최근 고양 캐롯을 85-84로 꺾었고, 7일 가스공사를 86-76으로 격파하면서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하위권을 맴돌았던 그 LG가 맞나 싶겠지만, 실화다! 조성원 감독이 이승우와 윤원상, 단테 커닝햄을 중용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낸 변화다. 게다가 저스틴 구탕의 컨디션이 살아나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시작했다는 것도 중요하다. 또, 외인 두 명이 상호 보완적인 존재라는 것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셈 마레이는 괴물 같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단테 커닝햄은 클러치 타임 득점력이 매우 훌륭하다!
수원 KT는 어느덧 5연패 수렁에 빠졌고, 결국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최근 가스공사와 KCC가 반등하고 있지만, KT는 그런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KBL에서 '외인농사 실패'는 곧 리그 꼴찌를 의미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말았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맞대결 당시 모두 창원 LG가 승리를 가져갔다는 것을 잊지 말자. 1라운드에서는 안방 이점을 등에 업고 LG가 85-66으로 압승했다. 2라운드는 수원에서 열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LG가 83-71로 이겼다. LG의 탄탄한 수비 앞에서 KT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는 것만 기억하고 넘어가면 된다. 이번 경기 역시 LG가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KT의 문제는 꾸준히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아노시케와 은노코는 이제 기대조차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들이 10점을 못 넣어도 전혀 놀랍지가 않다. 일상적인 일이 되었으니까. 또, 양홍석과 정성우는 기복이 상당히 심해 안정감이 떨어진다. 하윤기는 공격보다는 수비에서의 롤이 더 크다. LG는 매우 탄탄한 팀 디펜스를 가지고 있다. 조상현 감독이 공수 밸런스를 기가 막히게 잡아놓은 상태다. KT의 허약한 공격력으로는 LG의 수비벽을 못깬다고 봐야 한다. 지난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미 증명된 바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따라서 언더 가능!
LG 승리
LG 핸승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