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직전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가 결장한 경기였기에 온전한 전력의 팀을 상대로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팀의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의 불안과 리시브 효율(직전 경기 25%)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입니다. 물론 긍정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주포 레베카의 공격 성공률이 50%를 넘어서는 등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베테랑 김수지 선수가 중앙에서 안정적인 블로킹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GS칼텍스를 상대로 블로킹에서 우위(14-11)를 점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높이를 활용한 수비 전략이 중요할 것입니다.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을 3-1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팀의 에이스 지젤 실바는 V리그 최상급 공격수로서, 지난 흥국생명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40점을 기록하는 등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선수입니다. 최근 경기에서도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3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지난 경기 휴식을 취했던 레이나의 복귀 가능성이 있어 공격 루트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권민지 역시 레이나의 공백을 잘 메우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팀은 올 시즌 패배한 경기에서도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승점을 획득할 만큼 뒷심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력한 서브와 실바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GS칼텍스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이번 경기는 GS칼텍스의 강력한 공격력과 흥국생명의 수비 조직력의 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리시브 라인의 불안과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의 기복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레베카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지만,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질 경우 상대 블로킹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라는 확실한 해결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바의 압도적인 공격력은 흥국생명의 블로킹 벽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레이나까지 복귀한다면 공격의 파괴력은 배가될 것입니다.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따낼 정도로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GS칼텍스가 불안 요소를 안고 있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접전 끝에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기는 상성상으로도 셧아웃 승리는 없는, 접전이 펼쳐질 수 밖에 없는 경기로 오버를 1순위로 추천하며, GS칼텍스 승리까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