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는 오늘 경기에서 재앙적인 수준의 전력 누수를 안고 있습니다. 핵심 슈터 그레이슨 앨런(대퇴사두근 부상)과 또 다른 주전급 득점원 제일런 그린(햄스트링 재발)이 동시에 결장합니다. 이 두 선수의 결장은 단순한 전력 누수가 아니라, 피닉스 공격 엔진의 2, 3 옵션이 완전히 소멸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레이슨 앨런은 11월 10일 펠리컨스 전에서 구단 신기록인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커리어 하이 42점을 기록하는 등, 팀 득점의 핵심 축이었습니다. 제일런 그린 역시 햄스트링에서 복귀한 데뷔전에서 6개의 3점슛을 포함, 29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두 선수가 없을 경우 피닉스는 "폭발력과 득점 재능이 부족"하며 "전적으로 데빈 부커에게만 의존"하게 됩니다. 피닉스의 시즌 3점 성공률은 리그 5위(38.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지만, 이는 사실상 오늘 결장하는 앨런과 그린, 그리고 로이스 오닐이 만들어낸 '데이터적 허상'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오늘 경기에서 피닉스의 공격 효율은 시즌 평균 대비 급락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애틀랜타 역시 올스타 포인트 가드 트레이 영이 무릎(MCL) 염좌로 인해 결장합니다. 하지만 이 결장은 피닉스와 정반대의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제거로 인한 시너지(Addition by Subtraction)'라는 역설적인 현상을 증명합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10월 29일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8경기에서 6승 2패를 기록 중입니다. 트레이 영이 있을 때 팀의 오펜시브 레이팅(100포제션 당 득점)은 112.5였으나, 영이 없을 때 이 수치는 118.6으로 급등했습니다. 그 원인은 '볼의 흐름'입니다. 영이 없는 동안 애틀랜타의 어시스트 수치는 경기당 31.1개로 리그 전체 1위로 폭증했으며, 팀 3점 성공률도 34.5%에서 38.4%로 상승했습니다. 한 매체는 "영이 없을 때, 애틀랜타의 공격은 그냥... 흐른다"라고 분석하며, 5명의 선수가 모두 공을 만지고 더 나은 슛을 쏜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복귀입니다. 그는 부상이 아닌, 11월 13일 유타전에서 백투백 일정 관리 차원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는 그가 오늘 100%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의 결장으로 선발 출전했던 오니에카 오콩우가 유타를 상대로 3점 8개를 포함, 커리어 하이 32점을 폭발시켰는데, 이제 포르징기스가 선발로 복귀함에 따라 이 '뜨거운 손'의 오콩우가 벤치로 이동해 피닉스의 얇은 벤치를 공략하게 됩니다.
애틀랜타는 핵심 선수가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강력한 '팀'이 되었습니다. 피닉스는 핵심 선수들이 결장하면서 '원맨 팀'으로 전락했습니다. 애틀랜타는 주전(존슨, 포르징기스)과 벤치(오콩우, 크레이치) 모두에서 피닉스를 압도합니다. 피닉스는 5연승, 애틀랜타는 4연승으로 양 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만, 부상으로 인한 전력의 비대칭성이 너무나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