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13일 고양 원정에서 82-93으로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외곽슛 차이가 많이 났다. 소노에게 13개의 3점슛을 43.3%로 먹혀놓고, 27개의 3점슛 중 20개나 놓쳤으니 이길 수가 없었다. 특히 잦은 야투 난사로 인해 상대에게 역습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 트랜지션 디펜스가 엉망진창이었다는 점도 안타깝다. 그나마 닉 퍼킨스와 벨란겔 외에도 정성우와 김준일이 잘해줬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울산 모비스는 15일 부산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7-88로 패배하고 말았다. 세컨 유닛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가스공사 정성우의 수비력이라면 모비스 핸들러들을 끊임없이 압박할 수 있고, 닉 퍼킨스 또한 레이션 해먼즈를 파울트러블로 몰아넣을 수 있는 저돌성을 갖췄다고 본다. 이승현이 빠진 모비스의 4번 포지션 약점을 김준일이 공략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자. 가스공사의 근소한 우세. 가스공사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지니고 있다. 모비스는 15일 부산 원정에 이어 16일 대구 원정을 오는 등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열세를 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가스공사가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끝까지 모비스를 압박하는 그림이 자연스럽다. 5점차 이내의 접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언더 가능성이 보인다. 모비스는 최근 공격력이 점점 하락하는 추세다. 게다가 페이스 지표는 고작 70포인트도 안 된다. 리그 꼴찌에 머물러 있을 정도다. 여기에 원정 백투백이기 때문에 체력 열세를 보일 수밖에 없고, 모비스의 강점인 3점슛 영점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득점력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얘기다. 또, 가스공사는 기본적인 공격력이 떨어진다. 평균 득점이 고작 73.4점으로 9위에 불과하다. 양팀 모두 토종선수들의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것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