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53-69로 패하며 2연승행진이 중단됐다. 1쿼터에만 유기상에게 3점슛을 4개나 내주는등 밀리며 17점차로 끌려가다 그나마 2쿼터 김선형과 카굴랑안의 속공을 바탕으로 추격했지만 여전히 30-40으로 뒤진채 전반을 끝낸 KT는 3쿼터 꾸준히 추격흐름을 만들며 중반 문정현의 자유투로 6점차로 추격했지만 잇달아 자유투를 내주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며 43-52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마레이를 막지 못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이후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속공에서 9-6, 턴오버에서 9-16으로 앞섰지만 3점슛에서 2-8로 밀린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김선형이 11득점, 카굴랑안이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7-82로 패하며 개막 5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라건아와 벨란겔이 분전했지만 공수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38-51로 뒤진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16점차까지 벌어졌다가 그나마 벨란겔과 라건의 득점에 신승민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해 60-67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라건아의 3점슛으로 4점차로 만들었다가 잇달아 실점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전면 강압수비를 통해 추격흐름을 만들어 쿼터 후반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턴오버가 잇달아 나오고 이승현에게 연속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라건아가 3점슛 3개포함 23득점 9리바운드, 벨란겔이 2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4승2패로 우위를 보였고 KT 홈에서는 KT가 2승1패로 우위를 보인바 있다. 이번 경기는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KT는 3승2패를 거두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공격생산력에서 아쉬움이 있다. 우려했던대로 3점라인 생산력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속공은 그리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래도 팀의 장점인 수비력이 살아 있고 데릭 윌리엄스의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는 점을 기대할 수 있다. 힉스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가운데 데릭 윌리엄스까지 정상 가동되면 좀더 다양한 공격패턴을 활용할 수 있다. 거기에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보일 수 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5연패를 이어 나가고 있는데 해결책이 마땅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라건아가 분전하고 있지만 마티앙의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고 벨란겔이 분전하고 있지만 한계는 명확하다. 공격에서 벨란겔과 라건아가 분전하고 있지만 공격이 매끄럽게 연결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수비가 좋은 KT를 고려하면 한국가스공사는 공격을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