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왼손 에이스 오지마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모두 4점씩을 내줬고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5.79다. 지난해 오지마는 커리어하이인 12승을 따냈다. 볼넷이 커리어 최저인 5.4%로 제구력이 향상됐다. 하지만 올해는 8.9%로 2020년 수준(8.7%) 수준으로 돌아갔다. 포심 구속도 지난해 시속 145.8km에서 올해 시속 144.2km로 눈에 띄게 떨어졌다. 포심 구종가치 -12.4는 전체 투수 중 네 번째로 나쁘다. 그렇다고 눈에 띄는 다른 구종이 있는 것도 아니다. 아리하라는 교류전 앞까지 평균자책점 4.35로 부진했다. 하지만 교류전 뒤엔 평균자책점이 2.86으로 살아났다. 9월 4경기에선 2.17로 더 좋아졌다. NPB 통산 97승 투수다운 관록이 나왔다. 존 가장자리 승부에 강하다. 이 구역에서 런밸유 29.6점으로 NPB 전체 4위에 올라 있다. 이 점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메릴 켈리를 닮았다. 선발투수 매치업 우위는 아리하라에게 둬야 한다. 롯데전은 설욕 무대기도 하다. 올해 6번 맞대결에서 평균자책점 5.26으로 부진했다. 오지마는 5번 소프트뱅크전에서 평균자책점 3.67로 한결 나았다. 하지만 통산 기록은 5.13으로 소프트뱅크만 만나면 고전해왔다.
불펜은 소프트뱅크가 앞선다. 구원 평균자책점 2.41 파리그 1위다. 롯데는 3.78로 최하위. 폼도 소프트뱅크 우위다. 최근 2주 구원 평균자책점 1.80으로 역시 1위에 올라 있다. 타격 차이는 매우 크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최강 타선이다. wRC+ 110으로 양대리그 1위다. 롯데는 88로 파리그 5위에 어무른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폼도 좋다. 최근 1주일 wRC+ 169로 파리그에서 가장 뛰어나다. 롯데는 대조적이다. 이 기간 48로 푀하위로 떨어졌다.
아리하라에게 이 경기는 동기부여가 크다. 13승으로 동료 오제키 도모히사와 함께 파리그 다승 공동 2위다. 롯데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 공동 다승왕이 된다. 소프트뱅크는 아리하라보다 휴식일이 이틀 많은 오제키 대신 아리하라에게 다승왕 도전 기회를 줬다. 이런 상황이라면 오제키에게 미안해서라도 역투를 해야 한다. 여기에 마무리 스기야마 가쓰키도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30세이브로 다이라 가이마에 이어 2위다. 소프트뱅크는 주전 일부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의 뎁쓰가 대단한 팀이다. 여기에 MVP 출신 야나기타 유키가 9월말 부상을 딛고 합류했다. 최근 6경기에서 네 번 멀히티트에 타율 0.333을 치며 실력을 되찾고 있다. 경기 감각이 중요한 만큼 출장 가능성이 높다. 6월 중순 전열엣 이탈했던 로베르토 오수나도 부상에서 회복돼 지난 3일 등판했다. 포심 구속이 시속 151-154km로 건재를 과시했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한다. 오버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