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은 사카이 하루토가 선발로 나섭니다. 사카이는 작년에 단 한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2군에서 꾸준히 선발로 경험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2군 방어율이 6.06, 피안타율이 0.318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입니다. 아직 1군에서 검증되지 않은 투수라는 점에서 기대보다는 불안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막판 3이닝 동안 무려 7득점을 올리며 세이부 불펜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특히 타이라를 상대로 9회말 3점을 뽑아낸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타격감은 일정 부분 살아난 모습이지만, 경기 초반에는 상대 선발 투수를 공략하지 못한 점이 여전히 문제입니다. 불펜은 4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했으며, 승리조 이외에는 뚜렷하게 믿을 수 있는 투수가 부족하다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세이부는 타카하시 코나가 선발로 나섭니다. 타카하시는 이번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중이며, 직전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패배했습니다. 다만 홈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라쿠텐 원정에서는 강점을 꾸준히 보여온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오오우치와 나카고미를 상대로 6득점을 기록하며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중심 타선이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문제는 불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무려 7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었는데, 이는 계산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황이라 충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본다면 여전히 세이부 불펜은 라쿠텐에 비해 상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경험 부족의 사카이 하루토와 1군 검증이 끝난 타카하시 코나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미 선발 싸움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라쿠텐은 타선이 후반부 폭발력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경기 초반 상대 선발 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세이부는 전날 경기에서 불펜이 무너지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원정에서는 타선이 안정적으로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카이가 1군 무대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렵다는 점, 그리고 타카하시가 라쿠텐 원정에서 강점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세이부가 선발과 전력 면에서 확실히 앞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쿠텐의 불펜 역시 불안한 상황이기에 경기 후반까지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 경기 흐름은 세이부가 초반부터 주도해 나갈 가능성이 크며, 라쿠텐은 추격전을 펼치더라도 역전까지는 힘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