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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티비] 9월 22일 EPL 아스날 맨시티 스포츠중계
스포츠정보
2025-09-21 05:4




이번 시즌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 전술은 각각 '부상으로 인한 강제적 변혁'과 '시스템의 정교화'라는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제주스 등 기존 공격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격 시스템의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로 인해 새롭게 구성된 빅토르 요케레스, 노니 마두에케, 에베레치 에제 스리톱은 기존 아스널의 점유율 기반 지공과는 다른, 훨씬 더 수직적이고 파괴적인 공격 형태를 선보이고 있다. 요케레스는 단순히 박스 안에 머무는 타겟맨이 아닌, 강력한 피지컬과 주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 라인 뒷공간을 공략하는 '완성형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보이며 이미 리그 3골을 기록 중이다. 우측의 마두에케는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왼발로 마무리하는 직접적인 스타일을, 좌측의 에제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여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변화는 홈 경기에서 특히 위력적이었는데, 아스널은 올 시즌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른 2번의 리그 경기에서 8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페널티킥을 제외한 기대 득점(npxG) 수치가 매우 높음을 시사하며, 부상 위기가 역설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점유율 축구를 공략할 수 있는 '전술적 카운터'로 작용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반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는 조감독 펩 레인더스의 합류 이후 '통제된 전진'이라는 개념 아래 더욱 정교해진 공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들의 주된 목표는 무리한 기회 창출이 아닌, 안정적인 볼 소유를 통해 경기의 리듬을 장악하고 최전방의 엘링 홀란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홀란은 리그 4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npxG 5.7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 세계 최고 공격수다운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원정 공격력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지난 브라이튼 원정에서 1-2로 패배했으며 , 지난 시즌 역시 홈에 비해 원정에서의 득점력과 승률이 저조했다. 오마르 마르무시, 라얀 셰르키 등 새로 영입된 공격 자원들의 부상 공백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의 로테이션 선택지를 제한하는 요소다. 



이번 경기는 '부상 병동' 아스널과 '피로 누적' 맨체스터 시티의 대결로, 양 팀의 약점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을 띨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통해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려 할 것이고, 아스널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압도적인 응원과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붙일 것이다. 핵심 전술 상성은 아스널의 새로운 공격진과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의 맞대결에서 갈릴 전망이다. 요케레스의 파워풀한 뒷공간 침투를 후벵 디아스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어떻게 제어할지, 그리고 체력이 충만한 마두에케가 지친 그바르디올을 상대로 1대1 돌파를 얼마나 성공시킬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아스널 역시 살리바의 공백이라는 큰 불안요소를 안고 있지만, 경기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맨체스터 시티의 시스템적인 피로 문제가 아스널의 개별적인 수비 불안보다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양 팀의 수비 불안으로 인해 다득점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으며, 경기 후반부 체력 싸움에서 앞서는 아스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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