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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티비] 9월 21일 MLB 휴스턴 시애틀 스포츠중계
스포츠정보
2025-09-20 22:3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패권 향방을 가를 운명의 맞대결, 그 두 번째 경기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좌완과 영건 우완의 격돌로 요약된다. 홈팀 휴스턴의 선발 프램버 발데스는 2025시즌 3.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의 투구 내용은 심각한 수준이다. 직전 3경기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되며 9월 3일 양키스전 5이닝 6실점, 9월 7일 텍사스전 7이닝 3자책, 그리고 9월 15일 애틀랜타전 4이닝 5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 기간 동안 제구 난조와 장타 허용이 급증하며 에이스의 위용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물론 그가 다이킨 파크(구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통산 및 2024시즌 2.53의 평균자책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의 심각한 부진이 홈 어드밴티지만으로 상쇄될지는 미지수다. 발데스의 주무기는 리그 최상급 땅볼 유도 능력을 자랑하는 싱커(구사율 44%)와 커브(구사율 33%)지만, 최근 이 구종들이 맞아나가기 시작하며 그의 땅볼 유도율(58.2%)이 무색해지고 있다. 시애틀을 상대로 통산 3.22의 평균자책점으로 강했고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기록도,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시애틀의 타격감을 고려하면 과거의 데이터에 불과할 수 있다. 



원정팀 시애틀의 선발 조지 커비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4.46으로 다소 높지만, 최근 투구 내용에서 반등의 여지를 보이고 있다. 그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 원정 평균자책점(5.74)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9월 15일 에인절스전에서 6.1이닝 동안 무려 14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도 볼넷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9월 4일 탬파베이전 2이닝 7실점의 부진을 씻어내는 완벽한 반등투로, 그가 시즌 막판 최고의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커비의 주무기는 평균 9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싱커의 조합이다. 올 시즌 볼넷 비율이 다소 높아지긴 했으나(5.8%), 여전히 리그 상위권의 제구력을 갖추고 있다. 휴스턴을 상대로 통산 2.44의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비록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3.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는 오히려 이번 등판에서 설욕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막강한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원정 약점보다는 최근의 상승세에 더 무게가 실린다.



이번 경기는 최근 기세와 전력의 모든 면에서 시애틀이 휴스턴을 압도하는 구도다. 휴스턴은 홈에서 강한 프램버 발데스를 내세워 반격을 노리지만, 그는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져 있으며 현재의 투구 내용으로는 불타는 시애틀 타선을 감당하기 어려워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팀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요르단 알바레즈의 부재는 휴스턴의 득점력을 심각하게 저하시켰다. 반면, 시애틀은 투타 양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시즌 최고의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타선은 막강한 파워와 집중력을 겸비했고, 불펜은 리그 최강의 위용을 자랑한다. 선발 조지 커비의 원정 약점이라는 불안 요소가 존재하지만, 그의 최근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과 강력한 타선의 지원을 고려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의 시각을 종합해 보면, 현재의 기세, 전력의 안정성, 그리고 알바레즈의 공백이라는 결정적 변수들이 모두 시애틀의 승리를 가리키고 있다. 시애틀의 폭발적인 타선이 부진한 발데스를 조기에 공략하고, 휴스턴 역시 원정에서 약한 커비를 상대로 어느 정도 득점에 성공하며 타격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결국, 더 강력한 화력과 철벽 불펜을 앞세운 시애틀이 AL 서부지구의 패권을 향한 중요한 승리를 거머쥘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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