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베르너 감독이 이끄는 RB 라이프치히는 경기 국면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복합적인 공격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본적으로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지만, 공격 전개 시에는 4-1-4-1 이나 4-3-3 형태로 전환하며 유연성을 극대화한다. 이 시스템은 공격적이고 직접적이며,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의 공격진은 요한 바카요코, 얀 디오망드, 에제키엘 반주지 등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사실상 재편되었다. 공격의 핵심은 중앙 공격수 호물루와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의 역동적인 움직임이며, 이들은 미드필드진이 만들어낸 공간을 효과적으로 침투한다. 또한, 좌우 풀백인 다비드 라움과 리들레 바쿠는 측면 공격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이미 이번 시즌 각각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루카스 크바스니오크 감독 체제의 FC 쾰른은 매우 직접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공격 축구를 구사한다. 경기당 평균 122km라는 리그 최상위권의 활동량이 이를 뒷받침한다. 크바스니오크 감독은 전술적 유연성도 보여주었는데, 첫 두 경기에서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다가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3-5-2 시스템으로 변화를 주어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쾰른 공격의 핵심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즉각적인 활약이다. 특히 마리우스 뷜터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투지를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 폴란드 출신 윙어 야쿠프 카민스키 역시 2골을 넣으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쾰른은 조직적인 공격 전개 외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특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프치히의 '통제'와 쾰른의 '혼돈'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 될 것이다. 라이프치히는 홈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체계적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데 강점을 보이지만(홈 경기 2.2 npxG, 0.9 npxGA), 슐라거와 하이다라의 부재로 중원 장악력을 상실했다. 반면 쾰른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고, 이를 빠른 역습으로 연결하는 전술을 구사한다. 이는 현재 라이프치히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공략하기에 최적화된 스타일이다. 쾰른은 라이프치히의 임시방편으로 구성된 중원을 경기 내내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오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