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투수
최민석은 2025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4차례, 그중 한 번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그의 주무기는 평균 구속 143-145km/h의 투심 패스트볼로, 이 구종은 땅볼 유도에 매우 탁월하여 두산 투수진에서 가장 높은 57.9%의 땅볼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안타율 0.209, 피장타율 0.319로 타자들이 공략하기 매우 어려운 구종으로 평가됩니다. 최민석은 올 시즌 삼성 타선을 상대로 이미 한 차례 선발 등판하여 7이닝 2실점의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였으며, 비록 팀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삼성 타자들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입니다.
- 두산 타선
길었던 연승이 무색할만큼 기존의 승률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중심 타선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으나 연승을 거뒀을 때의 모습인 하위 타선에서 출루를 만들어주고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작전을 통해 끝까지 따라붙던 모습이 갑작스레 사라졌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중심 타선의 활약이 있더라도 하위 타선에서 최원태의 빠른볼을 공략하지 못하며 상대가 원하는 범타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 삼성 투수
최원태는 올 시즌 7승 7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며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제구력이 안정되며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역시 최고 151km/h에 이르는 강력한 투심을 주무기로 활용하며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는 노련한 피칭을 펼칩니다. 지난 6월과 7월에 각각 KIA와 SSG를 상대로 무실점 또는 1실점 호투를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3년 LG 소속으로 잠실에서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그동안의 두산전 5연패 징크스를 끊어냈던 경험입니다. 이 성공적인 기억은 오늘 경기에서도 최원태에게 강력한 심리적 우위를 제공할 것입니다. 두 투수 모두 땅볼을 유도하는 투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 폭발보다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갈 가능성을 높입니다.
- 삼성 타선
디아즈의 압도적인 활약과 더불어 장타와 함께 확실한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시즌 막바지들어 강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지난 맞대결에서는 고전했지만 구자욱, 디아즈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민석의 실투를 놓치지 않으며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많은 불펜을 소모시켰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고 오히려 더 큰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결론
삼성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두산 입장에서는 최민석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나 타선이 하락세를 타며 투/타 엇박자를 타는 중이고 7연승의 기운은 사라지고 어느덧 5연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승 후유증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에서도 삼성이 타선의 활약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버와 함께 삼성의 승과 핸승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