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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티비] 8월 24일 세리에A AC밀란 크레모네 스포츠중계
스포츠정보
2025-08-23 17:1




공격 전술: 알레그리의 재구성된 중원 대 니콜라의 계산된 역습

AC 밀란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복귀와 함께 실용주의와 전술적 유연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프리시즌과 바리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를 통해 확인된 그의 선호 포메이션은 유기적인 3-5-2 시스템이다. 공격 시 이 대형은 윙백을 높게 전진시켜 상대 수비 라인을 넓게 벌리는 3-2-5 형태로 변형된다. 이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루어진 대대적인 중원 개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티자니 라인더르스(맨체스터 시티로 €55M에 이적)와 테오 에르난데스(알 힐랄로 €25M에 이적)의 이탈로 생긴 공격 전개와 창의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밀란은 루카 모드리치, 사무엘레 리치, 아르돈 야샤리라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했다. 리치가 후방 플레이메이커인 '레지스타' 역할을 맡아 경기 템포를 조율하고, 39세의 베테랑 모드리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기 지능과 탈압박 능력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여기에 유수프 포파나와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강력한 피지컬과 전진성을 더한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의 핵심 변수는 팀의 에이스인 하파엘 레앙의 종아리 부상 결장이다. 그의 부재는 밀란의 공격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인 개인 돌파와 예측 불가능성을 제거한다. 따라서 공격의 무게는 크리스티안 풀리식과 신입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파트너십에 쏠리게 된다. 바리전에서 풀리식이 득점하고 히메네스가 도움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지만, 레앙 없이 밀집 수비를 파괴하는 능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홈 경기임을 고려할 때 밀란의 페널티킥 제외 기대 득점(npxG)은 높게 형성될 것이나, 레앙의 부재로 인해 찬스의 질은 다소 저하될 수 있다.




반면, 승격팀 크레모네세는 생존 전문가 다비데 니콜라 감독의 지휘 아래 극단적인 실리 축구를 구사한다. 그들의 공격 전술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요약되며, 점유율을 내주고 수비에 집중하다 빠른 전환을 통해 소수의 기회를 노리는 방식이다. 프리시즌 5경기에서 단 6개의 슈팅을 기록하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무득점에 그친 공격력은 심각한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핵심 플레이메이커인 프랑코 바스케스와 마티아 발로티가 징계로 결장한다는 점이다. 이는 팀의 창의성을 완전히 거세하는 치명타다. 새로 영입된 안토니오 사나브리아가 니콜라 감독과 재회했지만 , 그에게 도달하는 공의 질과 양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다. 따라서 크레모네세의 원정 npxG는 리그 최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 전술: 견고한 밀란의 3백 대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 크레모네세의 카테나치오

알레그리 감독의 축구 철학은 언제나 견고한 수비를 기반으로 한다. 그의 3-5-2 시스템은 수비 시 윙백이 내려와 5백을 형성하고, 3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그 앞을 보호하며 상대의 중앙 침투를 원천 봉쇄한다. 말릭 티아우가 뉴캐슬로 이적했지만, 그 대체자로 영입된 코니 더 빈터르는 제노아에서 이미 세리에 A 검증을 마친 다재다능한 수비수다. 피카요 토모리, 마테오 가비아,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로 구성될 3백 라인은 강력한 대인 방어와 제공권을 자랑한다. 밀란의 수비에서 주목할 점은 상대의 공격을 막는 것보다, 공격 전개 중 발생할 수 있는 역습 상황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이다. 과거 밀란은 공격에 무게를 두다 역습에 취약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공격력이 약화된 크레모네세를 상대로는 이러한 위험 부담이 적어, 홈에서 매우 낮은 페널티킥 제외 기대 실점(npxGA)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크레모네세의 전술은 사실상 수비 그 자체다. 다비데 니콜라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수비 시에는 두 줄의 빽빽한 5-4-1 저지선(low block)으로 전환하여 페널티 박스 근처의 공간을 완전히 없애는 전략을 선호한다. 이는 상대에게 점유율과 슈팅 기회는 내주더라도, 대부분이 박스 밖에서의 위협적이지 않은 슈팅이 되도록 유도하여 npxGA 수치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다. 주장 마테오 비안케티와 신입생 페데리코 바스키로토가 중앙 수비를 이끌고, 골문은 임대생 에밀 아우데로가 지킬 것이다. 이들의 목표는 단순히 실점하지 않는 것을 넘어, 상대의 공격을 지연시키고 의욕을 꺾어 무승부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밀란을 상대로 그들은 극단적인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슈팅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최근 경기력 및 결장자 변수: 안정적인 밀란과 위기의 크레모네세

두 팀의 최근 경기력을 가중 이동 평균 방식으로 분석하면 격차는 더욱 명확해진다. AC 밀란은 첼시와 아스날에 패배하는 등 프리시즌 성적에 기복이 있었지만 , 가장 최근의 공식 경기인 바리와의 코파 이탈리아에서 2-0의 안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는 알레그리 감독의 새로운 전술이 실전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높은 슈팅 빈도(최근 5경기 35회)에서 알 수 있듯, 공격 기회 창출 능력의 흐름은 긍정적이다. 레앙의 결장은 분명한 악재지만, 사무엘 추쿠에제가 부상에서 복귀해 벤치에서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반면 크레모네세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 가장 비중 있게 평가해야 할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팔레르모를 상대로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탈락했다. 이는 그들의 빈약한 공격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다. 더 심각한 문제는 결장자 명단이다. 앞서 언급한 핵심 미드필더 바스케스와 발로티, 주전 라이트백 바르비에리의 징계 결장은 팀의 전력에 치명적인 손실이다. 여기에 밀란에서 임대된 미드필더 워렌 본도마저 출전 불가 규정으로 뛸 수 없으며, 공격수 프랑크 차주트와 골키퍼 잔루카 사로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는 단순히 주전 몇 명이 빠지는 수준을 넘어, 팀의 뼈대가 통째로 흔들리는 상황이다. 이처럼 압도적인 결장자 변수는 경기 양상을 일방적으로 만들 가장 결정적인 현실 변수다.



총평 및 경기 예측

이 경기는 전술적, 전력적, 그리고 상황적 모든 면에서 AC 밀란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알레그리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구축된 밀란은 레앙이라는 슈퍼스타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모드리치와 리치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중원을 통해 경기를 지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반면 크레모네세는 승격팀의 한계에 더해,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니콜라 감독이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해 저항하겠지만, 창의성의 부재로 인해 밀란의 수비를 위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경기는 밀란이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크레모네세가 수비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레앙이 없기 때문에 밀란이 밀집 수비를 뚫는 데 다소 고전할 수 있지만, 결국 풀리식, 히메네스, 그리고 중원 자원들의 개인 기량과 체계적인 공격 패턴을 통해 득점에 성공할 것이다. 크레모네세의 수비벽이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가 관건이지만, 90분 내내 밀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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