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은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즌 초반과 대비해 명확한 한게점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최고 150km/h의 직구와 함께 스플리터와 커터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스플리터는 땅볼 유도에 매우 효과적이었고 커터는 좌타자 바깥쪽 승부에 강점을 보였다. 이는 그가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요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데이비슨의 구위와 땅볼 유도 능력은 KIA의 강타선을 상대로 매우 중요하며, 홈런을 억제하고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롯데 불펜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많은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상황마다 땅볼이 나오며 고전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낮은 변화구에 강점이 있는 올러를 상대하기 때문에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찬스를 잡았을 때의 집중력이 중요하다. 그래도 레이예스, 윤동희를 필두로 중심 타선에서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불펜 투수들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접전 상황이 이어졌을 때 강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KIA 선발 올러는 지난 주말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밀렸다. 최고 148km/h의 직구를 구사하지만, 슬라이더와 커브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주무기가 위력을 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투구수를 어느정도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변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중요하고 지난 경기에서도 근소한 리드를 지켜냈을 정도로 이전과 대비해 안정감이 생겼기에 자신감이 있다. 다만 결정적인 상황마다 야수들이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도 있었고 득점도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지난 경기와 대비해 많은 득점은 기대할 수 있다. 감보아를 상대하다가 구위가 상대적으로 약한 데이비슨을 상대하기 때문에 중심 타선이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김도영이 복귀하여 타선에 깊이를 더했고 중심 타선이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장타를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강한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롯데의 불펜을 상대로는 비교적 고전하는 모습이었기에 후반 집중력에서 부족함을 보일 수 있다.
KIA가 이번 경기에서도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순위싸움을 이어가려 할 것이다. 하지만 롯데 또한 잡을 수 있는 경기는 잡아내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선발 맞대결에서 리드하지 못하더라도 중반 이후 많은 변수를 만드려 할 것이다. 하지만 KIA가 트레이드 이후 불펜 운영에서 안정감을 보여주는 중이고 타선 또한 지난 경기와 대비해 더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KIA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