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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티비] 8월 5일 MLB LA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스포츠중계
스포츠정보
2025-08-05 01:1



이번 경기는 리그 최상급의 구위를 자랑하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노련한 운영 능력을 갖춘 소니 그레이의 명품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두 투수는 상반된 스타일을 통해 상대 타선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LA 다저스의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부상 복귀 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 7이닝 12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자신의 높은 천장을 증명했지만 , 가장 최근 등판인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는 4이닝 동안 5개의 볼넷을 내주며 4실점으로 무너져 제구의 불안정성을 노출했다. 그의 주무기는 포심 패스트볼(39.6% 사용)과 슬라이더(22.0% 사용)의 조합이다. 특히 슬라이더는 무려 −5의 구종 가치(Run Value)와 35.2%의 헛스윙 비율을 기록하는 결정구이지만, 커브볼(+2)과 싱커(+3)는 피안타 시 장타 허용률이 높아 위험 부담이 크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은 리그에서 삼진을 가장 적게 당하는 팀 중 하나로(전체 7위) , 글래스나우의 결정구를 끈질기게 커트해내며 그를 괴롭힐 가능성이 높다. 글래스나우가 제구 난조를 보일 경우, 카디널스 타자들은 그의 실투성 커브볼과 싱커를 공략해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다. 반면, 세인트루이스의 소니 그레이는 최근 89구 완봉승을 거두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스위퍼(20.3%), 포심 패스트볼(21.9%), 싱커(19.2%), 커브볼(17.8%), 커터(11.2%) 등 무려 7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데 능하다. 그의 진짜 무기는 사용 빈도가 높은 스위퍼(+2)나 포심(+1)이 아닌, −1의 구종 가치를 기록한 싱커와 −3의 압도적인 구종 가치를 자랑하는 체인지업이다. 그레이는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의 눈을 현혹시킨 후, 결정적인 순간에 싱커와 체인지업을 활용해 범타를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최근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진 다저스 타선은 그레이의 이러한 복잡한 레퍼토리를 공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는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2.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에 ,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가 예상된다.



경기 후반부 불펜 싸움에서는 최근 흐름상 다저스가 근소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불펜은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이 4.18로 리그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 이는 시즌 초반의 부진이 반영된 수치다. 7월 31일부터 8월 4일 직전 10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다저스 불펜은 2.62의 평균자책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이 기간 동안 WHIP는 1.09, 9이닝당 피홈런은 0.73에 불과해 안정감과 위기관리 능력을 모두 되찾았다. 필승조가 안정되면서 장타 억제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이는 경기 후반 접전 상황에서 다저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불펜은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안정적인 집단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9로 리그 상위권이며 , 특히 32개의 피홈런만을 허용하며 뛰어난 장타 억제력을 과시했다. 7월 31일부터 8월 4일 직전 5경기 동안 팀 평균자책점은 3.80, WHIP는 1.22로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필승조는 언제든 경기를 마무리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다저스 불펜이 보여주는 압도적인 기세와 비교했을 때 폭발력 측면에서는 다소 열세에 있다. 따라서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마운드의 힘은 다저스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다.



양 팀 모두 최근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져 있어, 이번 경기는 저득점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저스는 시즌 전체로는 경기당 5.16득점(리그 3위), 팀 홈런 164개(리그 2위)를 기록한 강타선이지만 , 최근 흐름은 정반대다.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치른 5경기에서 총 15득점(경기당 3.0점)에 그쳤으며, 이 중 한 경기는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최근 25경기로 넓혀 봐도 경기당 득점력이 3.96점으로 떨어지는 등 , 팀 전체의 타격 사이클이 하락세에 접어든 것이 분명하다. 특히 팀의 장점이었던 장타력이 크게 감소하며 출루율과 득점권 타율(RISP) 역시 동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즌 전체 득점권에서.872의 OPS를 기록했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세인트루이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시즌 기록은 경기당 4.39득점(리그 14위)으로 평범한 수준이었으나 , 7월 31일부터 8월 4일 직전 5경기에서는 단 10득점(경기당 2.0점)에 그쳤다. 이 기간 팀 타율은.179, 출루율은.275, 장타율은.291에 불과해 OPS가.566이라는 처참한 수치를 기록했다. 장타력은 물론 기본적인 출루 능력까지 상실하며 공격의 활로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에이스급 투수를 만나는 상황에서, 현재의 타격감으로는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한두 번의 득점권 기회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승패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에이스 투수들이 지배하는 전형적인 투수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홈 이점과 함께, 최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뜨거운 구위를 자랑하는 불펜을 보유하고 있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제구 불안이라는 변수를 안고 있지만, 그의 압도적인 구위는 언제든 상대 타선을 침묵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소니 그레이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양 팀 타선이 기록적인 침체에 빠져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의 공격력은 거의 모든 지표에서 리그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져 있어, 글래스나우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다저스가 투수력의 우위를 앞세워 힘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가능성이 더 높다. 8.5점의 언오버 기준점은 두 에이스 투수와 양 팀의 차가운 타선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아 보인다. 두 팀의 공격력이 동반 폭발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한 점 한 점이 소중한 저득점 경기가 펼쳐질 것이 유력하므로 언더가 합리적인 선택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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