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활약을 보여준 송승기가 나선다. 타선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가 가져갈 부담감이 적은 상황이기 때문에 송승기가 빠른볼과 낮은 변화구를 활용한 자신의 강점만 이어갈 수 있다면 최소한 접전 상황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변화구 제구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이전과 대비해 변화구 활용도가 낮아져 주도권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 그나마 불펜 투수들이 여유롭게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LG 입장에선 승부를 빠르게 걸 수도 있다. 오스틴의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민재의 활약과 더불어 김현수 - 문보경 - 문성주 등의 주축 선수들과 구본혁, 박관우 등 새로이 나서기 시작한 선수들이 하위 타선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상승세를 그렸을 때 보이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 쉽게 말해 경기가 잘 풀리는 흐름이기 때문에 갈 길 바쁜 KT에게 강한 압박을 줄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운드가 고전하더라도 타선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으며 경기 후반까지 많은 변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헤이수스가 나섭니다. 그의 7월 등판 기록은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월 1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동안 11피안타 7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고 , 7월 19일 한화전에서도 3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등판인 7월 25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헤이수스는 좌완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속 149km/h에 달하는 강한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그의 포심 구종 가치는 16.3에 달합니다. 빠른 직구와 각이 큰 브레이킹 볼의 조화로 타자들을 요리하는 것이 그의 주무기입니다. LG를 상대로 한 전적은 다소 엇갈립니다. 2024년에는 LG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천적의 모습을 보였지만 , 2025년에는 4월 3일 LG전에서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고 , 5월 18일 잠실 LG전에서도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좌타자에게 2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하며 좌타자 상대 강점이 퇴색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헤이수스가 최근의 반등세를 이어가며 LG 타선을 상대로 다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7월 상승세가 있었지만 최근 경기에서 다소 기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7월 26일 삼성전에서는 0-11 영봉패를 당하며 허경민을 제외한 전원이 무안타에 그치는 등 침체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7월 27일 삼성전에서는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응집력 있는 타선을 과시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KT 타선이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LG의 불안정한 마운드를 상대로 충분히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G 마운드를 상대로 정타를 쉽게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전과 대비해 실투가 잦아진 송승기를 상대로 중심 타선이 활약할 수 있을 것이고 주도권 싸움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잡아낼 수 잇을 것입니다.
LG가 강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KT도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선발 맞대결에서 헤이수스가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타선 싸움에서도 초반부터 KT가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지난 경기들과 다른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버와 함께 KT의 승과 핸승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