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투수
이준혁은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가 다소 떨어져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최고 구속은 148km/h로 준수하지만 변화구와 함께 시너지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슬라이더 활용도를 높이려 하고 있는데 패스트볼 구위가 떨어질 경우 결국 변화구 의존도가 높아져 키움 타선이 이를 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준혁의 패스트볼 구위 저하와 키움 타선의 공격적인 스윙 성향이 맞물리면, 키움이 초반부터 이준혁의 패스트볼을 노려 장타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패스트볼이 난타당하면 이준혁의 투구수가 증가하고 자신감이 하락하여 변화구 의존도가 심화될 수 있으며 이는 변화구 공략 가능성을 높여 조기 강판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NC가 경기 초반부터 수세에 몰리게 하며 불펜의 조기 투입을 강제하여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 NC 타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장타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거나 응집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박건우, 박민우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지만 결국 중심 타선의 부재가 발목잡고 있습니다. 흐름을 전혀 이어가지 못하니 상대에게 주도권을 뺏기고 끌려다니는 흐름이 됩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변화구에 대한 강세가 보이고 있는 박주성을 상대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지 못한채 끌려다닐 수 있습니다.
- 키움 투수
박주성은 뛰어난 낙차를 자랑하는 커브를 바탕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투수입니다. 하지만 최근 등판에서 커브의 구위와 제구가 모두 흔들리며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포심 패스트볼은 평균 구속으로 타자들을 압도하기 어렵고, 변화구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NC 타선이 변화구 공략에 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박주성의 이닝 소화는 4~5이닝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커브가 난타당하면 박주성의 조기 강판이 불가피해지고, 이는 키움 불펜의 조기 투입과 소모 및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경기 초반 NC가 큰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키움의 경기 운영 계획을 크게 틀어지게 만들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키움 타선
지난 경기엔 상대의 구위에 밀려 고전했지만 빠른볼에 대한 대처능력이나 노림수는 뒤처지지 않는다. 송성문을 필두로한 상위 타선과 함께 중심 타선에서 득점 루트를 형성해주니 시즌 초반과 같은 타선 싸움은 이어진다. 이번 경기에서도 제구력이 부족한 이준혁을 상대로 상위 타선이 초반부터 활약하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높은 빠른볼엔 비교적 고전하지만 이준혁의 구위를 감안했을 때 지난 경기와는 다른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 결론
키움이 타선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성은 등판을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고 이준혁은 비교적 기복이 있다. 불펜 싸움에서 키움이 유리한 구도를 잡을 수 있을 것이고 주승우까지 연결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키움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