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투수
최원태는 올 시즌 150이닝과 10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7월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으나,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 최원태는 2025년 들어 직구 구속이 개선되고 슬라이더 구속도 140km/h를 잘 넘기는 등 구위가 상승 하며 기대감을 높혔다. 그는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주로 구사한다. 그러나 내구성 문제와 큰 경기에서의 약한 모습, 그리고 멘탈이 좋지 않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표정이 드러나며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이 있다. 특히 산발적으로 실점하기보다 한 이닝에 와르르 실점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최원태의 멘탈적 불안정성은 SSG 타선이 비록 전체적으로 부진하더라도, 한 번의 집중력을 통해 대량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
- 삼성 타선
홈에서의 타격은 여전히 강하다. 2경기 연속 대량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구자욱 - 디아즈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최소한 대구구장에서는 시너지를 내는 중이고 상위 타선 또한 꾸준하다. 무엇보다 강민호가 중심, 하위 타선에서 주축 역할을 해주니 다양한 득점 루트를 형성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전과 대비해 변화구 구위가 무뎌진 문승원을 상대로 중심 타선이 장타를 통해 주도권을 잡으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운드가 무너지더라도 타선의 활약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여줄 것이다.
- SSG 투수
문승원은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직전 등판인 7월 9일 KT 위즈전에서는 3.2이닝 동안 5피안타(3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고, 이 경기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6월 2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3.1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1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월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거르기도 했다. 문승원은 직구(최고 148km/h),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커터, 투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는 4월 30일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무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고 긴 휴식을 취했기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장타 허용비율이 높아져 대구에서의 등판 내용은 더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근의 부진과 부상 이력은 그의 투구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린다. 문승원이 다시 한번 조기에 무너진다면 SSG 불펜에 큰 부담이 가해질 것이다.
- SSG 타선
SSG 랜더스의 타선은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팀 타율 0.243(9위), OPS 0.669(9위), 홈런 62개(7위)로 득점력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는 투수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경기를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주축 역할을 해주던 최정의 지속적인 부진이 뼈아프고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니 장타가 나오더라도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다. 마운드 또한 선발 맞대결에서부터 고전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타선이 극적인 활약을 해주지 못한다면 시리즈를 그대로 내줄 가능성이 크다.
- 결론
삼성이 홈에서의 타격 강세를 바탕으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SSG 입장에서도 장타를 바탕으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당장 이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삼성이 더 강한 상승세를 그려내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삼성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