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쿠텐 투수
세이류의 주무기는 빠른 볼과 커브, 싱커 등이며, 커브는 웨이브형으로 공에 마이너스 각도 움직임을 준다. 구속 강약과 무브먼트를 활용한 낙차가 준수한 편이다. 이번 등판에서는 소프트뱅크 타자들이 그의 주무기 커브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건이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변화구 대처 능력이 높으나, 슬라이더 성향이 있는 그의 커브를 파악해 끝까지 공을 보는 데 성공하면 장타가 나올 수 있다. 선발과 등판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중인데 변화구가 통하는 경기에서는 긴 이닝을 소화하며 제역할을 해줬다. 상대 입장에서는 커브가 통하지 않을 때 타이밍을 빼앗아 침착하게 직구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 라쿠텐 타선
빠른 볼 위주 투수에게 강점을 지녔기에, 상대의 변화구가 미흡할 때는 대량 득점이 나올 수 있다. 출루율 대비 득점력 역시 좋은 편이라, 만일 선발교체 후 불펜전이 이어지면 라쿠텐이 추가 득점 기회를 잘 살릴 것이다. 작전 타석에서의 희생번트나 진루타, 대주자 기용 등 팀 플레이가 높은 점도 득점력에 기여한다. 최근 타격감에 기복이 있었으나, 홈 경기를 앞두고 모처럼 타구 품질이 올라왔다. 상대 선발 마에다 유우키는 제구가 좋은 편이라 침착하게 변화구를 섞어온다. 라쿠텐 타자들이 타석에서 변칙적인 투구에 당황하지만 않는다면, 시리즈 내내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 소프트뱅크 투수
유우키의 최고 구속은 약 154~155km/h로 시원하지만, 종종 높낮이 제구에 기복이 있다. 라쿠텐 타자들은 특히 빠른 볼과 슬라이더의 커맨드 불안에 주목해야 한다. 만약 마에다가 볼넷을 남발하면 중견수 이후 타구가 증가해 실점 위기에 처할 수 있다.
- 소프트뱅크 타선
이전에 보였던 파괴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벌써 3경기 연속 영봉패배인데 주축 선수들의 열세와 함께 변화구 대처에 대한 집중력이 크게 떨어져있다. 물론 4경기 연속 이러한 모습을 반복할 것이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처져있는 것은 맞다. 선발 맞대결에서 고전하기 시작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부담감을 크게 가져갈 것이다. 변화구에 대한 카운트 싸움에서의 열세가 이어진다면 득점 루트를 형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 결론
라쿠텐이 선발 맞대결에서의 우위와 함께 리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타선의 열세가 뼈아프고 불펜 싸움에서의 열세까지 이어지니 분위기를 바꾸기 어려운 흐름이다. 오버와 함께 라쿠텐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