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은 존 듀플란티에가 선발 등판합니다.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 중이며, 최근 3경기 연속 25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피칭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전 DeNA전에서는 3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리그 최고의 폼을 증명했고, 이번 경기는 홈 경기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야쿠르트 상대로도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친 바 있어 상성 면에서도 우위를 보입니다. 다만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램버트를 상대로 3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이후 야쿠르트 불펜 공략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한신은 홈에만 오면 타선이 얼어붙는 현상이 자주 반복되고 있어 이 부분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불펜은 무라카미 강판 이후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입증했으며, 승리조를 아껴둔 것도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야쿠르트는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오랜만에 1군 선발로 등판합니다. 그는 5월 18일 DeNA전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기록한 뒤 2군으로 내려갔으며, 이번 경기는 사실상 맞춤형 저격 선발로 투입된 상황입니다. 물론 5월 초 한신 원정에서는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친 바 있지만, 여름이 깊어질수록 체력 저하와 함께 투구 내용이 급격히 나빠지는 유형의 투수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2회초에만 6점을 몰아치며 무라카미를 무너뜨렸지만, 이후 7이닝 동안 단 한 점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집중력 부재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타선의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도 재현될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다만 불펜은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은근히 강한 중간 계투진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한신이 명확히 우위를 점하는 경기입니다. 듀플란티에는 최근 페이스가 리그 최상위 수준이며, 홈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야쿠르트 타선을 상대로도 안정적인 투구가 기대됩니다. 반면 이시카와는 부진 끝에 2군에 다녀온 투수로서, 기온이 높아질수록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유형의 투수라는 점이 약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 타선이 이변을 만들긴 했지만, 그것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한신은 전날 불펜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 핵심 전력을 아껴두었고, 홈 팬들 앞에서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경기로 보입니다. 전력과 선발, 최근 흐름 모두에서 앞서는 한신이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