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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티비] 7월 9일 KBO SSG랜더스 KT위즈 스포츠무료중계
스포츠정보
2025-07-09 03:2




- SSG 투수


문승원은 올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가 6월 말 복귀했습니다. 복귀전이었던 6월 27일 한화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패전 투수가 되었지만, 직전 등판에서는 다시 제구력을 다잡으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이번에 상대하는 KT 타선은 장타력보다는 짜임새 있는 공격이 강점인데, 이는 문승원의 포크볼 유인구 전략과 정면충돌하는 부분입니다. 포크볼이 낮게 잘 제구된다면 KT 타자들이 땅볼을 양산할 수 있지만, 반대로 밋밋한 실투가 높이 떠오르면 KT 타선은 노려쳤다가 한꺼번에 몰아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문승원의 투구수가 80구를 넘기면 구위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5이닝 정도가 현실적인 목표일 것입니다. SSG 입장에선 문승원이 5회까지 퀄리티 스타트 수준의 투구로 리드를 지켜준다면 이후 필승계투 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구상이어서 초반 1~2이닝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그가 초반에 다시 제구난을 노출한다면 이른 시점에 계투를 가동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SSG 타선


SSG 타선은 장타력이 뛰어난 중심타자들과 폭넓은 타선층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정, 한유섬 등 클린업 타자들이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고 테이블세터도 출루와 주루 능력이 우수해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냅니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 SSG는 큰 점수 폭발은 다소 줄어든 모습인데 이는 상대 투수들의 견제가 강화되며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기복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그래도 한 이닝에 몰아치는 뒷심이 강해 한두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더라도 경기 후반에 대거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곤 합니다. 소형준이 올 시즌 수준급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SSG 타자들은 맞춰 잡는 유형의 투수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소형준이 볼을 연타석으로 던져 스트라이크존 승부를 할 경우, SSG 중심타선은 타구를 멀리 보내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SSG 타선의 목표는 소형준 공략에 성공해 비교적 이른 시점에 리드를 잡는 것이며 그렇게 되면 이후 KT 불펜을 상대로도 보다 편한 타격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KT 투수


소형준은 올 시즌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등판한 7월 2일 키움전에서도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소형준의 가장 큰 강점은 땅볼 유도 능력과 안정된 제구입니다. 직구 구속은 140km대 중반으로 특별히 빠르지는 않지만 싱커성 무브먼트를 지닌 투심 패스트볼과 예리한 슬라이더로 타자의 배트를 이끌어 내고 낮은 존을 공략해 쉽게 장타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실제 키움전에서는 탈삼진은 1개에 불과했지만 6개의 땅볼 아웃을 이끌어내며 효율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도 이미 한 차례 등판해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삼진보다는 컨택을 유도해 약한 타구로 잡아내는 투구를 했습니다. 소형준이 SSG 타선을 상대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초구 승부와 볼배합입니다. SSG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초구부터 스윙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너무 한 가지 패턴으로 몰린다면 일찍 공략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 초반에는 직구, 슬라이더, 커브 등을 골고루 섞어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SSG 중심타선의 오른손 타자들(최정 등)은 몸쪽으로 파고드는 투심 패스트볼을 노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슬라이더나 컷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잡은 후 낮은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는 식의 볼배합이 요구됩니다. 소형준은 이닝이 거듭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는 스타일이라 초반 1~2이닝만 무난히 넘기면 7회까지도 버틸 수 있습니다. 다만 경기 후반에 접어들수록 투심의 무브먼트가 죽고 높이 뜨는 실투가 나올 때 홈런으로 연결되곤 했는데, SSG와 같은 파괴력 있는 타선에게는 그 한 방이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 KT 타선:


로하스가 이전만큼의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재균 또한 타순을 바꾸며 나섰지만 흐름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중심 타선에서 안현민을 필두로 활약해주고 있으나 상대팀 입장에서는 안현민만 피하면 된다는 계산을 확고하게 가져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위 타선의 출루가 중요하며 낮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문승원을 상대로 따라다니는 적극적인 타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장타보다는 단타로 한 점을 뽑는 상황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SSG를 상대할 때 중요한 것은 초반 리드를 잡아 상대 불펜을 조급하게 만드는 것인데, KT로서는 5회 이전에 앞서가는 점수판을 만들어놓는 식으로 소형준-불펜으로 버티는 시나리오를 희망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타선이 초반부터 얼마나 문승원을 두들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며, 최근 타격감과 팀 분위기로 볼 때 그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 결론


팽팽한 투수전 양상 속에 불펜과 타격의 뒷심이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선발로 나서는 문승원과 소형준을 비교하면, 올 시즌 페이스와 안정감에서는 원정팀 KT의 소형준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소형준은 꾸준히 QS를 기록하며 믿음을 주고 있고, 문승원은 복귀 후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경기 흐름은 선발 싸움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SSG는 홈 경기에서 그간 특유의 뒷심 야구로 많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비록 초반에 끌려가더라도 7~8회에 승부를 뒤집는 저력이 있는데, 이는 불펜과 타선의 집중력이 합쳐진 결과입니다. KT 역시 최근 승률을 끌어올리며 상승세에 있지만, 원정에서 SSG를 상대할 때는 이러한 SSG의 저력을 경계해야 합니다. 키플레이어는 문승원의 투구 내용입니다. 만약 문승원이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된다면 KT는 경기 초반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고, 소형준-불펜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투수 운영으로 승리를 굳힐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문승원이 자기 역할을 해내며 초중반을 접전으로 가져가면, 후반부에 불펜 싸움에서 앞서는 SSG가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력상 한 점 승부로 흐를 확률이 높아 세밀한 부분 하나하나가 중요할 텐데, 수비 실책이나 주루미스 같은 작은 변수도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홈 이점과 불펜 뎁스가 우수한 SSG 랜더스가 근소하게나마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T가 선발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중반까지 리드를 잡더라도 SSG의 응집력 있는 공격이 막판 뒤집을 수도 있는 시나리오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버와 함께 SS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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