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이 부상 복귀이후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주무기는 평균 140km/h 초중반의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를 활용한 땅볼 유도 능력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77.2이닝 동안 단 3개의 피홈런만을 허용하며 뛰어난 장타 억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들어 이닝 소화와 대비해 정타 허용비율이 늘어나며 실점이 많아지거나 변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수술 이후 누적된 피로로 인한 제구력 저하의 신호일 수 있으며, 오늘 경기력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KT 타선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번의 영봉패를 당하는 등 침묵할 때도 있었지만, 21일 NC전에서는 8회에만 대거 득점하며 7-5 역전승을 거뒀고, 24일 LG전에서도 5점을 뽑아내며 승리했습니다. 중심 타선에서 안현민이 활약해줄 땐 득점 루트가 다양해지고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줍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 해주는 선수들의 기복이 이어지다보니 안현민과 상대하지 않았을 때 고전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임찬규 또한 이를 집요하게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에 득점을 자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임찬규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14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2.61이라는 리그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는 최고 144km/h의 패스트볼과 100km/h 전후의 느린 커브, 그리고 날카로운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뺏고 있습니다. 구속이 빠르지 않더라도 피칭 디자인을 통해 타이밍을 쉽게 뺏기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했던 불펜이 비교적 부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하루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불펜 소모가 많았던 지난 경기의 어려움을 피해낸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임찬규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한다면 오히려 불펜 투수들의 경기 후반 변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침체에 빠져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두 번이나 영봉패를 당했으며 , 24일 KT전에서는 8안타 5사사구를 얻고도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극심한 득점권 가뭄을 보였습니다. 중심 타선인 오스틴, 문보경, 박동원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으며 메가 트윈스포라 불리던 장타를 통한 득점 루트도 막혔습니다. 인정하기 어렵겠지만 홍창기의 부상공백 이후 상위 타선의 활약이 꾸준하지 못하며 전체적인 타선 연결이 부족해졌습니다. 소형준의 낮은 변화구에 고전하기 시작한다면 장타를 생성하지 못한채 끌려다닐 가능성이 큽니다.
LG가 타선의 열세에도 임찬규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LG 입장에서는 하루 휴식을 취한 이후 총력을 다해 경기를 잡아내려 할 것입니다. 타선의 열세가 이어진다면 어려워지겠지만 필승조가 다시금 활약해주며 접전 상황에서 먼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언더와 함께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