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은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은 팀이다. 특히 선발 키타야마 코우키는 이번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치바 롯데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자신감과 구위 모두 상승세임을 증명했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조합이 매우 위력적이며,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한 제구력은 시즌 내내 인상적이다. 특히 교류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투수라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피칭이 기대된다. 불펜 역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전 경기에서 선발 카토 타카유키가 완투하면서 불펜 전체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불펜의 피로 누적이 없는 점은 닛폰햄에게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닛폰햄은 평균 실점이 매우 낮은 편이며, 이는 후반전에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팀 컬러를 보여준다. 타선에서는 프란밀 레이예스가 전날 경기에서 2점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타선 전반적으로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미즈타니 슌도 조금씩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어, 상하위 타선의 연결이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쿠르트는 이번 시즌 다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선발 투수로 나서는 페드로 아빌라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며, 직전 세이부 원정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아빌라는 야간 경기에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이는 투수로,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그러나 도쿄돔 원정에서의 부진 경험이 있어 완벽히 믿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다. 불펜은 현재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전 경기에서 타카나시 히로토시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 등판한 불펜진도 4이닝 2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시미즈 노보루를 포함한 주요 불펜 자원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경기를 지키는 능력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초반 1회에 선취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주루 플레이에서의 실책도 승리를 날린 주요 원인이 되었다. 중심 타선이 확실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점은 치명적이다. 그나마 우치야마 소마가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공격 루틴이 정돈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경기의 포인트는 선발과 불펜, 타선의 집중력이다. 양 팀 모두 선발 투수가 최근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이며 호투를 예고하고 있다. 키타야마는 시즌 내내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고, 아빌라도 최근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선발 매치업은 미세하게 닛폰햄이 앞선다. 하지만 두 팀의 가장 큰 차이는 불펜에서 갈린다. 닛폰햄은 불펜 전원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시즌 내내 견고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야쿠르트는 불펜진의 난조로 인해 후반 이닝의 승부에서 밀리는 경우가 잦다. 특히 교류전처럼 치열한 경기에서는 후반전 투수 운영이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타선 또한 닛폰햄이 우위다. 레이예스를 중심으로 한 중심 타선의 집중력 회복은 최근 상승세의 핵심이다. 야쿠르트는 중심 타선의 클러치 능력 부족과 함께 공격 흐름을 연결해줄 리드오프 부재가 계속해서 약점으로 작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