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은 이번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를 선발로 내세운다. 카토는 현재 3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며, 지난 4일 한신과의 경기에서도 5.1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꾸준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나, 최근 피홈런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소다. 특히 이번 상대인 야쿠르트는 좌완 상대로 장타를 노릴 수 있는 타자들이 포진해 있어 홈런 허용은 승부의 향방을 가를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불펜진은 최근 매우 안정적이다. 지난 경기에서 선발 타츠가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고, 이어 등판한 손이 1실점을 내줬지만 카와노와 타마이가 불을 껐다. 특히 마무리로 기용된 타마이는 임시지만 안정된 마무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불펜의 질적 우위는 이번 경기에서도 닛폰햄의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타선은 9안타 6볼넷으로 출루는 많이 했지만 잔루가 많았고 찬스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최근 득점 생산이 장타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 있는 공격이 필요하다. 미즈타니의 침묵도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홈 경기에서는 타격이 살아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대해볼 수 있다.
야쿠르트는 타카나시 히로토시가 선발로 나선다. 시즌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2.48로, 표면적 수치는 나쁘지 않지만 내용 면에서는 불안함이 크다.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매 경기 3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연타를 허용하는 모습이 많아,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로 분석된다. 닛폰햄처럼 집중력을 갖춘 타선과 맞붙을 경우 위기 상황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불펜진 역시 불안정하다. 램버트가 지난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줬지만, 8회에 등판한 마루야마가 결정적인 실점을 내주며 흐름을 잃었다. 리드를 당할 경우 불펜의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최근 경기에서도 반복적으로 드러났다. 이는 경기 후반 추격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타선은 여전히 장타 의존도가 크다. 지난 경기에서도 선발 타츠에게 철저히 봉쇄됐고, 손에게서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특히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은 교류전 내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닛폰햄의 좌완 선발을 상대로는 홈런 가능성은 있지만, 연결이 되지 않으면 경기 흐름을 잡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경기는 선발, 불펜, 타격 모든 부문에서 닛폰햄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카토 타카유키가 피홈런 변수는 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고, 타카나시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초반 대량 실점 가능성도 존재한다. 불펜 역시 닛폰햄이 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타마이의 마무리 적응이 잘 진행되고 있다. 타격에서도 양 팀 모두 장타 의존도가 크지만, 닛폰햄은 홈에서의 득점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야쿠르트는 원정에서 득점력이 급감하는 경향이 있으며, 득점권에서의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진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닛폰햄이 리드를 잡고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