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늘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특히 홈인 페이페이 돔에서는 강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홈의 이점을 바탕으로 승리를 노리고 있다. 선발로 나서는 아리하라 코헤이는 현재 3승 5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불안한 흐름을 보였으나, 직전 경기였던 6월 3일 주니치전에서는 7이닝 7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아리하라는 MLB 경험을 가진 투수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다. 특히 교류전에서의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투수로 평가받는다. 이번에도 홈경기라는 이점을 등에 업고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가능성이 크다. 불펜진은 다소 불안하다. 이전 경기에서 마츠모토 하루가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고, 이어 등판한 불펜진 역시 3이닝 1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스기야마 카즈키는 ERA 지표와 실제 투구 내용 간의 괴리를 노출하며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해,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타선은 강한 폭발력을 갖고 있지만 기복이 크다. 직전 경기에서는 상대 투수 타카하시 케이지에게 고전하며 여러 찬스를 무산시켰고, 7회초 노무라 이사미의 2점 홈런으로 간신히 득점에 성공했다. 좌완 강속구 투수 상대로 좌타자를 6명 배치한 부분은 전술적으로 의문이 남는다. 하지만 장타력과 하위 타선의 깜짝 활약이 기대되는 팀이다.
요미우리는 센트럴 리그의 대표적인 인기 구단이자 전통 강호이다. 최근 홈에서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원정에서는 다소 기복이 있다. 선발 이노우에 하루토는 3승 5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며, 직전 경기인 6월 4일 치바 롯데전에서는 7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홈런 2방에 무너졌다는 점은 경기 운영의 미숙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노우에는 과거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4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강한 기억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최근의 교류전 초반 흐름은 좋지 않으며, 장타를 허용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우려되는 부분이다. 특히 돔 구장에서의 피홈런 비율은 신경 써야 할 지점이다. 불펜진은 다소 안정을 되찾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토고 쇼세이가 선발로 호투하며 흐름을 잡았고, 나카가와와 타나카가 각각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마무리 단계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의 불안감을 점차 해소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타격은 전체적으로 많은 점수를 올리고 있음에도 효율성은 떨어진다. 직전 경기에서 5점을 득점했지만, 안타는 6개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득점이 8회말 2사 상황에서 터진 키시다의 만루 홈런에서 비롯됐으며, 그 외의 찬스에서는 침묵했다. 이는 원정 경기에서의 득점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두 팀 모두 선발은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아리하라는 최근 흐름이 좋고 홈에서 강하다는 점, 이노우에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지만 최근 피홈런 문제로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두 투수 모두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때문에 선발 투수 맞대결은 ‘막상막하’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의 향방은 불펜과 타선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기복은 있으나, 폭발적인 타격력을 가진 중심 타선과 홈구장의 특성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아리하라가 초반 흐름을 잡아준다면, 불펜에서 무너지더라도 타선의 한 방이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 요미우리는 원정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강하며, 불펜 역시 최근에는 회복세이나 아직 완전한 안정세라고 보긴 어렵다. 특히 홈런으로 득점을 해결하는 경향이 강한데, 페이페이 돔은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구장이라는 점에서 요미우리의 공격 루틴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홈에서의 강점을 보이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경기 운영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며, 타선에서의 집중력과 장타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