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베리오스(2승 2패 3.8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베리오스는 역시 홈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냈다. 계속 홈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는건 이번에도 베리오스가 6이닝 이상을 잘 소화해줄수 있다는 이야기다. 산체스와 레이자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 주말 시리즈에서 보여준 놀라운 파괴력은 순식간에 저 멀리 사라져 버렸다. 좌완 강점이 확실한 팀인데 좌완에게 막혀버렸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믹 아벨(1승 0.00)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5월 19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9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아벨은 신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그의 첫 원정 경기라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을듯. 시작부터 프랜시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 특히 1회에만 무려 6점을 올린게 너무나도 컸다. 홈런 2발 포함 3안타 3타점을 올린 트레이 터너는 테이블 세터 역할을 확실하게 한 편. 알렉 봄의 4안타는 저 선수가 이게 됐나 싶을 정도다.
필라델피아의 타격이 살아났다. 선발을 고려한다면 이로서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막상막하의 기준이 닺춰진 셈. 홈 경기의 베리오스와 데뷔전에서 보여준 아벨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막상막하로 전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결국 불펜이 관건인데 전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불펜의 우위는 토론토가 가지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