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 윈과는 고별전을 치뤘고 에르난데스가 복귀한다. 삼성을 상대로 활약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복귀전으로도 제격이다. 넓은 잠실구장에서의 등판이기 때문에 장타를 겸비한 삼성의 주축 선수들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승부를 가져갈 것이고 지난 재활 등판에서 빠른볼, 커브, 체인지업을 활용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기 때문에 자신감도 있을 것이다. 8~90개의 투구를 예정하고 있다고 하니 이닝 소화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다. 김현수와 함께 문보경, 오지환 등으로 이어지는 주축 라인의 활약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박해민이 공/수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상대에게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으면서 본인은 변수를 만든다. 신민재와의 타순 호흡도 잘 맞는 중이고 제구력이 흔들리는 이승현을 상대로도 좌타라인이 오히려 활약을 이어가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타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로 우위를 점할 것이다.
조금씩 믿음을 주기 어려운 실정이다. 많은 패배만을 떠안고 있는데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본인의 부진이 더 크다. 빠른볼과 더불어 커터를 활용해 맞춰 잡는 피칭으로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데 모두 컨택 비율이 높아 카운트 주도권을 잡기 어렵다. 지난 시즌과 대비해 커터가 공략 당하는 비율이 높아졌고 이로인해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컨택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LG 타선을 상대하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이어질 것이다. 더욱이 불펜은 교통정리조차 쉽게 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불안감이 크다. 결국 디아즈의 활약만을 바래야한다. 김성윤 - 김지찬의 활약과 함께 중심 타선이 장타를 통해 득점 루트를 형성하는 것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이상적인 구도인데 문제는 어린 선수로 갈수록 원정 경기에서의 성적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시즌 초반과 대비해 조금은 개선된 모습이지만 여전히 컨디션 차이가 있다.
LG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가운데 마운드의 활약과 더불어 안정적인 수비와 견고함까지 갖추고 있다. 삼성 입장에서는 선발 맞대결에서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면 결국 변수를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오버와 함께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