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나시 히로토시는 올 시즌 안정적인 투구로 팀 선발진에 복귀했습니다. 5월 21일 기준 5경기(선발 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하며 개막부터 끈질긴 피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150km/h에 육박하는 힘 있는 직구를 주 무기로 스트라이크존을 적극 공략해왔는데, 그 결과 최근 경기에서는 볼넷을 최소화하며 좋은 리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며 제구력을 크게 개선했고, 심판 판정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적인 안정감까지 갖추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단 8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 기간 한 경기 최다 득점이 2점일 만큼 득점력이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간판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부상 여파로 빠져 있고, 베테랑 야마다 테츠토를 비롯한 중심타선도 장타가 실종되며 5경기 연속 2득점 이하로 묶였습니다. 이로인해 미우라의 낙차 큰 포크볼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야쿠르트 타자들은 최근 변화구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으며, 미우라의 포크볼은 이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미우라 미즈키는 올해 새롭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좌완 투수입니다. 소프트뱅크에서 이적하여 4월에 1군 등록된 미우라는 프로 첫 등판이었던 5월 2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선발로 3경기에서 팀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1승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미우라는 최고 구속 140km대 중반의 직구에 힘이 있으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슈트를 섞어 던지는 변화구 구사로 타자를 현혹하는 유형입니다. 최근 등판이었던 5월 21일 요코하마전에서는 5⅔이닝 3실점으로 ND(no-decision)에 그쳤지만, 상대 에이스인 바우어와 대등하게 투구했습니다. 특히 이 경기에서 직구의 위력이 인상적이었는데, 상대 타자 16명을 잡아내는 동안 무려 12명을 직구로 처리했을 정도로 직구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다만 이닝 후반에는 제구가 다소 흔들리며 4회 2사 후 볼넷을 내주고 실점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보였는데, 경험이 적은 만큼 중요한 순간의 제구 집중력이 관건입니다. 주니치 또한 최근 6경기에서 12득점(경기당 평균 2점)밖에 올리지 못했고, 그마저도 5월 24일 한신전에서 타카하시 슈헤이의 결승타로 5득점한 경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들은 빈공에 시달렸습니다. 클린업 오카바야시 유키, 비시에도 등의 장타력도 살아나지 않아 장기간 팀 타선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는 타카나시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타카나시의 강력한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 조합은 주니치 타자들이 올 시즌 처음 상대하는 유형인데, 최근 주니치 타선의 컨디션으로는 공략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주니치가 약한 높은 코스의 직구에 대해 타카나시가 승부를 건다면, 힘 있는 직구에 타이밍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야쿠르트 타선은 미우라를 상대로 비교적 낯선 공략전을 펼쳐야 하지만, 미우라의 주요 무기인 체인지업과 느린 커브에 베테랑들이 잘 말려들지 않는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선발의 이닝 소화 능력과 불펜 뎁스를 고려할 때 야쿠르트가 투수전에서 조금 앞서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카나시가 6~7이닝을 책임지고, 남은 이닝을 불펜이 막아낸다면 저득점 양상의 경기에서 야쿠르트가 우위를 점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언더와 함께 야쿠르트의 승과 핸승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