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를 모두 내주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이런 상황에서 흐름을 끊어줄 수 있는 치리노스가 나선다. 물론 지난 등판에서 제구력이 흔들리며 고전했지만 여전히 투심, 스플리터를 활용한 타이밍 뺏기와 더불어 적극적인 승부로 주도권을 잡는 피칭을 이어간다. KT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고전할 수 있지만 실점을 최소화 하며 불펜 운영을 유리하게 가져가려 할 것이다.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구도를 만들었으나 불펜 싸움에서의 열세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경기 막바지 장타를 억제하지 못하며 고전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 소모가 많았던 상대에게 초반부터 압박을 가하며 변수를 만드려 할 것이다. 상대의 필승조를 상대로 경기 중반엔 정타 비율을 높이며 활약했기 때문에 타선의 싸움을 끌고갈 수 있을 것이다.
헤이수스가 지난 경기 아쉬운 피칭을 선보였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부상 이후 컨디션을 확실하게 회복한 모습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등판에서도 힘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는데 LG를 상대로한 지난 맞대결에선 변화구 승부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호투를 펼쳤으나 빠른볼 구위가 확실하게 회복되지 않은 현재 제구력부터 흔들릴 수 있다. 필승조가 모두 나서며 소모가 많았기 때문에 경기 후반 변수를 크게 내줄 수 있다. 안현민의 활약이 돋보인다. 기록한 홈런의 비거리 평균이 130m에 육박한다. 그만큼 강한 힘을 갖추고 있으며 정타를 맞췄을 때 장타 기대가 크다. 상대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있는데 낮은 변화구에 강점이 있는 치리노스와 같은 유형에겐 오히려 고전할 수 있다.
LG가 비교적 여유로운 불펜 운영을 가져갈 수 있고 선발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다면 타선이 먼저 변수를 만들어내며 유리한 구도의 경기 후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와 같은 힘을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언더와 함께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