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투수
상대적으로 부족할 것 같았던 선발 매치업을 이겨냈다. 그리고 하루 추가 휴식을 취한 원태인이 나선다. 연패를 끊어냈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고 올 시즌 3자책점을 넘긴 경기가 하나도 없을만큼 원태인의 안정감은 뛰어나다. 더욱이 홈에서의 집중력이 강하기 때문에 하위 타선의 열세가 이어지고 있는 KT 타선을 상대로 중심 타선에게 실투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리드할 가능성이 크다. 새로이 마무리로 낙점된 이호성의 패기와 구위도 눈에 띄기 때문에 마운드 주도권은 쉽게 뺏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삼성 타선
홈에서의 집중력은 뛰어나다. 구자욱이 선두타자로 나서 활약을 보여줬으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중인 50홈런 페이스 디아즈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이는 홈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둘의 활약만으로도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래도 낮은 변화구에 대한 강세가 있는 소형준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하위 타선은 빠른볼에 대한 열세가 있고 상위 타선과 대비해 흐름을 이어주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 KT 투수
소형준이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나선다. 지난 등판에선 제구력이 흔들리며 고전했고 모든 구종을 활용하지 못했다. 그래도 투심을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고 주도권 싸움 우위를 가져가며 리드할 수 있다. 장타 억제능력이 있기 때문에 부담 스러운 삼성 타선을 상대로도 이닝 소화능력과 함께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을 아끼며 필승조가 나설 수 있는 것도 큰 힘이 될 것이다.
- KT 타선
안현민의 존재감이 뛰어나다. 물론 슬슬 집중견제를 받기 시작하며 컨택을 쉽게 가져가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갖고 있는 파워가 뛰어나고 노림수에 능하기 때문에 원태인을 상대로도 한 타석 정도는 정타를 때려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런이 자주 나오는 좌/우 비거리를 역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것인데 근소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장타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경기와 대비해 먼저 리드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 결론
KT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 있는 매치다. 하지만 불펜 싸움에서의 우위를 기대할 수 있고 중심 타선의 장타 싸움에서도 근소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먼저 변수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언더와 함께 KT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