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
셰인 놀라의 기복 있는 피칭으로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불붙는 뉴욕 양키스 타선의 화력을 제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반면 전반적인 타격 역시 억압자에 시달리는 필라델피아 타선과 달리 마이애미 타선은 안방에서 끈끈한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이애미가 마운드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마이너스 핸디캡 조건을 넉넉하게 극복할 확률이 높다.
언/오버
캠 솔리틀러가 불티모어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묶어내겠지만, 셰인 바즈의 불안한 투구 밸런스가 다득점의 핵심 변수다. 타자 친화적인 양키 스타디움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제구가 흔들리는 바즈를 상대로 뉴욕 양키스 타선의 대량 득점이 매우 기대된다. 뉴욕 양키스 주도의 일방적인 화력전 양상이 전개되며 양 팀 합산 점수가 기준점을 훌쩍 넘어서는 다득점 오버 흐름이 유력하다.
뉴욕 양키스(캠 솔리틀러)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캠 솔리틀러는 올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1.51이라는 걸출한 성적을 거두며 팀의 확고한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다. 무려 4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동안 압도적인 구위와 타자 타이밍을 빼앗아버리는 정교한 제구력으로 상대 타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안방인 양키 스타디움에서 통하는 만큼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어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팀 타선의 든든한 타점 지원까지 더해져 이번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원정팀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
볼티모어(셰인 바즈)
볼티모어 선발투수 셰인 바즈는 올 시즌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며 기복 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29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구위는 살아있지만, 스트라이크 존을 자주 벗어나는 실투와 불안한 제구로 인해 매 경기 대량 실점의 위기를 노출하고 있다. 원정 경기의 압박과 양키스의 강력한 타선을 만나게 되면 더욱 고전할 가능성이 크므로 초반부터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득점권에서의 빈곤에 시달리는 팀 타선의 분위기도 악재로 작용하며 매우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GAME SUMMARY
1점대 방어율로 마운드를 폭격 중인 캠 솔리틀러와 4점대 방어율로 기복 있는 셰인 바즈의 선발 맞대결이다. 타선 친화적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불안한 투구 밸런스를 보이는 볼티모어 쪽이 초반부터 무너지며 패색이 짙다. 마운드의 절대적 우위를 가진 뉴욕 양키스가 주도권을 잡아 안방에서 여유 있는 승리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