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포인트#1 - 무산된 꿈
한 달 전까지는 트레블 도전을 하던 팀이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무산되었다. 바르셀로나에 연패를 당하며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했고, 리그 우승도 어려워졌다. 그리고 또 챔피언스리그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리그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10점 차이, 사실상 리그도 우승 실패가 유력해지면서 동기부여가 사라지게 되었다.
포인트#2 - 체력적 여유
그래도 많은 대회에서 탈락하며 휴식 시간이 많았다. AT 마드리드는 지난 세비야전 이후 9일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고, 덕분에 오랜만에 주중 경기 없이 많이 쉴 수 있었다. 최근 AT 마드리드의 선수들은 많이 지친 듯 보였는데, 적어도 이번 경기는 멘탈적인 부분만 잘 케어한다면 많이 뛰고 열심히 뛰는 AT 마드리드의 모습이 부활하게 될 것이다.
바야돌리드
포인트#1 - 무기력
의욕이 없다. 당연히 없을 것이다. 바야돌리드는 리그 꼴찌이며, 장기간 부진하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팀이다. 잔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고 구단 운영도 엉망이기 때문에 팀이 단합될 수 없다. 지난 경기도 헤타페의 거친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며 4골이나 실점했다.
포인트#2 - 골문
주전 골키퍼 칼 헤인이 부상이다. 바야돌리드는 이번 시즌 내내 칼 헤인 골키퍼를 주전으로 기용했던 팀이다. 시즌 후반기에 처음으로 리그 출장 기회를 잡은 안드레 페레이라 골키퍼는 지난 경기에서 대형 사고를 쳤고, 4골이나 먹히면서 퇴장당한 마리오 마르틴보다도 낮은 평점을 받게 되었다. 상대 공격에 대해 전혀 대처하지 못하는 수비진인데, 골문까지 심각하게 흔들린다.
바야돌리드의 진짜 문제는 내부에 있다. 심각한 경기력은 직접적으로 보이는 문제지만, 구단 수뇌부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과 심각한 재정적 문제로 생존 가능한 시기를 넘기고 호흡기를 땠다. 10일 가까이 쉰 AT 마드리드가 바야돌리드를 폭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