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가와 야스노부(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요미우리와 원정 개막전에서 6이닝 7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쿠가와는 초반의 부진을 극복한 뒤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평균 구속도 149Km까지 올라왔다는건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점수라곤 야마다 테츠토의 2점 홈런 단 한 발이었다. 특히 상위 타선의 부진은 뼈아픈 부분. 오수나가 3안타를 때려내긴 했지만 밥상이 차려지지 않고 있다. 나가오카 히데키의 타율 .103은 보고도 믿기지 않는 수준일 것이다.
움베르토 메히아(1패 2.5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DeNA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메히아는 2발의 홈런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작년 하마스타 원정의 호조를 이어간 셈인데 작년 야쿠르트 원정은 9이닝 7실점이었다는게 최대 문제가 될 수 있다. 램버트의 구위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1차전도 그렇고 2차전도 그렇고 진구 구장으로 왔는데 좀처럼 타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야 오쿠가와 잡겠나.
시리즈 2경기 모두 상당한 투수전이었다. 그러나 확실한건 야쿠르트는 그래도 해줘야 할때 타자들이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주니치는 그게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오쿠가와는 호투가 가능한 투수. 물론 메히아가 직전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한건 사실인데 메히아는 구장을 심하게 타는 타입이고 이번 경기는 그가 싫어하는 진구 구장에서 열린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