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롯데는 이번 경기에 FA로 새롭게 합류한 이시카와 슈타를 선발로 내세우며 오릭스를 상대합니다. 작년 소프트뱅크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7승 2패 평균자책점 2.56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긴 이시카와는 조조 마린 구장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오릭스 상대로도 자신감을 갖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릭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를 선발로 예고했는데, 작년 7승 9패 평균자책점 2.63의 성적을 남겼지만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서 기복이 심했습니다. 치바 롯데 원정에서는 종종 제구가 흔들리는 장면이 있었고,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는 승패가 엇갈렸으며 평균자책점 역시 3점대를 넘는 등 압도적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선발 투수 비교에서는 홈 구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이시카와 쪽으로 조금 더 무게가 실립니다.
불펜 전력에서는 치바 롯데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선발 타네이치가 흔들린 뒤에도 불펜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특히 키무라 유토가 동점 상황에서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후반 경기 운영에서 불펜의 활약은 팀 전체에 안정을 가져다주고 있고, 이는 향후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오릭스는 타카시마 강판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장면들이 이어졌고 9회에 히라노 요시히사가 마무리로 등판한 장면은 다소 뜻밖의 선택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불펜의 신뢰도는 치바 롯데 쪽이 조금 더 높습니다.
타격에서는 치바 롯데가 확연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6회까지 1득점으로 묶이다가 7회부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7점을 올리는 등 후반 집중력이 대단히 뛰어납니다. 특히 홈 구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타선이 후반에 몰아치는 패턴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릭스 역시 최근 라쿠텐을 상대로 6점을 올리는 등 타격 흐름이 나쁘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롯데보다 응집력 면에서 약간 밀리는 감이 있으며, 장타력에서도 뒤처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따라서 타선의 후반 응집력과 폭발력을 감안했을 때도 치바 롯데 쪽이 앞서는 구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