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포인트#1 - 공격이 약해진 이유
전반기의 막강한 화력을 재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공격 때문이다. 라치오는 팀 득점 1위 카스테야노스와 도움 1위 누노 타바레스가 부상이다. 특히 누노 타바레스는 수비수임에도 공격적으로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 뛰어난 전진 드리블 능력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고, 사이드를 파괴하며 키패스를 생산하며 공격 퀄리티를 높여준 선수다. 라치오의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빠지면서, 지난 8경기에서 8골 밖에 넣지 못했다.
포인트#2 - 최다 실점 패배
지난 경기는 참사였다. 볼로냐 원정에서 5실점 대패다. 라치오는 1골도 넣지 못했고, 유효 슈팅 2개에 그치며 부진했고, 볼로냐의 압박에 고전하며 수비진이 연거푸 대형 실수를 범했다. 어느새부터 바로니 감독의 축구는 상위권 팀들 중 가장 실망스럽게 변했고, 주요 선수들의 공백을 전혀 해결하지 못하면서, 중위권 추락이 가속화되었다.
토리노
포인트#1 - 반등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0점을 획득했다. 순식간에 많은 승점을 획득했다. 유럽 대항전 진출권 팀들과의 격차를 고려하면 큰 의미는 없으나, 잔류가 확실하게 굳혀지면서 심리적 부담감을 털어내었을 것이다. 토리노의 최근 경기들을 보면, 결정적인 찬스를 높은 확률로 득점으로 연결시키고, 경기 운영이나 후방 관리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포인트#2 - 무색무취?
무색무취는 맞다. 특별한 전술적 강점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뚜렷한 약점이 없기도 하다. 그것이 토리노의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다. 그나마 조직력에 강점이 있고, 29경기 34실점으로 실점이 많지 않은 편이다. 약팀을 시원하게 제압하는 유형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강팀에게 쉽게 밀리는 팀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리그에서 가장 까다롭고 예측이 어려운 팀이다.
요즘 토리노가 좀 한다. 그리고 라치오의 힘이 많이 빠졌다. 누노와 카스테야노스가 빠진 라치오가 토리노의 수비를 시원하게 공략하지 못할 것이며, 솔직하게 라치오의 기세는 완전히 식어버렸다고 생각한다. 라치오가 3월 이후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토리노도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