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시범 경기에서도 좋지 않았는데 유망주가 아닌 박종훈이 선발이라는거 자체가 SSG의 시즌 방향성을 제시하는듯 하다. 작년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에선 더 기대가 힘들 것이다. 최지훈의 홈런 포함 3득점. 김진욱의 체인지업이 좋았다고는 하지만 7안타 5볼넷에 3점은 심했다. 확실히 에레디아가 부진하면 다득점은 힘든듯. 롯데는 하재훈이 아니라 에레디아와 승부를 했어야 했다.
이번 시즌 각성이 필요한 나균안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의 나균안은 그야말로 최악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렸다. 그나마 김진욱 뒤에 나오는게 다행이긴 한데 시범 경기를 고려한다면 5이닝을 버텨줄수 있을것 같다. 아무래도 이 타선이 살아날것 같지 않다. 송영진 상대로 1점이 전부. 특히 중심 타선이 전혀 제 몫을 해주지 못하는게 아프다. 어차피 하위 타선에 기대는 없는 편. 고승민이 없다는건 단지 1명이 빠진 레벨이 아니다.
양 팀 모두 1승씩 주고 받았다. 그리고 두 팀 모두 변비 야구를 하고 있다는건 부인할수 없다. 하지만 박종훈과 나균안이라면 두 팀의 타격이 살아날 가능성은 조금 있는 편. 그래도 박종훈은 안정감이 부족하고 시범 경기에서 나균안은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는것 같았다. 불펜 소모? 어차피 두 팀 모두 비슷하다. 그나마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유리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