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개막전 선발로 네이선 이볼디를 내세웁니다. 이볼디는 이적 이후 홈 경기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낮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인 바 있습니다. 시즌 초반 스타트가 좋은 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홈에서의 이볼디에게 기대를 거는 것이 무리는 아닙니다. 반면 보스턴은 개럿 크로셰를 선발로 예고했는데, 시범 경기에서 압도적인 삼진 능력과 함께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이닝 제한 여부지만 시즌 초반인 만큼 긴 이닝 소화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선발 대결에서는 크로셰가 약간 더 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펜 전력에서는 보스턴이 앞서 있습니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불펜이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고, 오프시즌 동안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합니다. 마무리 크리스 마틴의 안정감도 검증이 필요하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불확실합니다. 반면 보스턴은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하며 마무리를 보강했고, 리암 헨드릭스까지 제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후반 운영에선 확실한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불펜진은 보스턴이 우위에 있습니다.
타선은 양 팀 모두 강력한 힘을 지녔지만, 좌완 상대를 고려하면 보스턴이 근소하게 앞섭니다. 텍사스는 작 피더슨이 좌완 상대로 고전하고 있고, 전반적인 좌우 밸런스가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조쉬 영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해야 공격 흐름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반면 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의 합류와 트리스탄 카사스의 성장세, 하위 타선의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꾸준한 득점 루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타격 역시 보스턴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홈 이점을 안고 있는 텍사스가 선발 이볼디를 통해 좋은 출발을 할 가능성은 있지만, 크로셰의 구위와 보스턴 불펜의 안정감, 타선의 좌우 균형까지 고려하면 경기가 길어질수록 보스턴이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볼디가 완봉 수준의 투구를 하지 않는 이상, 후반 승부에서 보스턴이 앞설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전력의 균형과 안정감 면에서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