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높은 승률과 대비해 고전하고 있는 올 시즌이지만 최소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 카터를 보내고 KBL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했던 스펠맨을 영입하며 6강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알바노가 차별성이 짙다고 느껴질 정도로 파울콜을 받고 있어 이전과 대비해 움직임이 크게 줄어들었고 당장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부족해지다보니 연패에 빠져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경기부터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스펠맨의 존재는 천군만마의 느낌이다. 상대 또한 최근들어 하락세에 빠져있음을 감안하면 오누아쿠가 태업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높이 싸움에 집중을 해준다면 강상재 - 정효근의 공존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에서의 강세와 함께 외곽 공격까지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상대의 외곽 수비가 허술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외곽에서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다.
상대와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이 모두 돌아온다면 강한 상승세를 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주축 선수의 열세로 인해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온전하지 못한 컨디션으로 인해 높이에서의 강세도 이어가지 못하는 중이고 허웅 - 이승현도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바삐 움직이다보니 체력이 빠진 모습이 짙다. 외곽에서의 공격이 쉽게 통하지 않고 있는 것이 지난 경기엔 15개의 3점을 시도해 단 하나도 메이킹하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결국 최준용 - 송교창이 극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것밖에 개선점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공격 위주의 운영이 이어지며 난타전이 이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최준용 - 송교창의 활약이 더더욱 필요하다. 외곽에서의 공격 성공률이 크게 떨어져 있기 때문에 높이 싸움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를 흔들어야 한다.
양 팀 모두 깊은 하락세에 빠져있다. 원주 DB는 알바노가 심판들의 견제를 받으며 자신의 속도를 내지 못하는 중이고 부산 KCC는 송교창 - 최준용의 부진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효근 - 강상재의 공존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원주 DB가 스펠맨까지 가세할 수 있다면 공격에서만큼은 상대적인 우위를 기대할 수 있다. 많은 실점을 내주더라도 높이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고 외곽에서 적극적인 공세와 함께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꼐 원주 DB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