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오원석은 2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과 지난 시즌 SSG전 극강의 상성을 앞세워 마운드의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SSG 선발 베니지아노는 1.89에 달하는 처참한 출루 허용률로 제구가 완벽히 붕괴되어 폭발력을 갖춘 KT 타선의 지원을 받는 원정팀 KT의 승리가 유력하다.
핸디캡
SSG 타선이 5연승을 달리며 매서운 화력을 뽑아내고 있으나, 자신들을 꽁꽁 묶었던 천적 오원석을 뚫어내기는 매우 벅차다. 오히려 꾸준한 득점력을 유지 중인 KT 타선이 이닝당 2명에 가까운 주자를 쌓는 베니지아노를 압도하며 3점 차 이상의 여유 있는 핸디캡 완승을 거둘 것이다.
언더/오버
베니지아노의 극심한 제구 난조로 인해 KT 타선의 대량 득점 공세가 경기 초반부터 뚜렷하게 기대된다. 5연승의 기세를 탄 SSG 타선 역시 오원석을 상대로 고전하더라도 불펜 싸움에서 점수를 보탤 저력이 충분하므로, 양 팀 합산 득점이 기준점을 훌쩍 넘어서는 다득점 오버 양상이 유력하다.
SSG 랜더스(베니지아노)
올 시즌 19이닝 동안 무려 6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과 1.89의 끔찍한 WHIP을 기록하며 투구 밸런스가 완벽히 산산조각 났다. 140km/h대 중후반의 빠른 직구를 던지지만 19이닝 동안 28피안타를 허용하며 구위가 전혀 통하지 않고 있다. 직전 삼성전을 포함해 최근 연달아 조기 강판당하며 마운드에서 자멸하는 중이다. 그나마 타선의 기세가 뜨겁다는 점이 위안이다.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평균 4.8득점을 뽑아냈고, 직전 맞대결에서도 최정의 홈런 포함 집중력 있는 활약으로 3득점을 짜내는 등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KT 위즈(오원석)
2026시즌 22.1이닝 동안 2.01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훌륭한 출루 허용률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140km/h대 초반 직구에 낙차 큰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배합해 타자들의 헛스윙을 매섭게 쏟아낸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SSG를 상대로 120이닝 동안 1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방어율 2.25로 꽁꽁 묶었던 완벽한 천적 본능이 가장 큰 무기다. 타선의 페이스도 탄탄하다. 최근 5경기 평균 4.6득점의 꾸준한 공격력을 유지 중이며, 직전 경기 1득점 빈공에 그쳤으나 최원준이 대포를 가동하며 장타력을 뽐낸 점이 고무적이다.
GAME SUMMARY
SSG전 극강의 천적 본능을 자랑하는 오원석과 제구가 완전히 붕괴된 베니지아노의 극단적인 선발 매치업이다. 5연승의 신바람을 타는 SSG 타선일지라도 자신들을 철저히 억눌렀던 오원석의 체인지업을 단번에 무너뜨리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반면 평균 4득점 후반의 매서운 화력을 뽐내는 KT 타선은 매 이닝 십자포화를 맞는 베니지아노의 제구 불안을 틈타 초반부터 맹렬한 폭격을 가할 것이다. 선발 마운드의 압도적인 상성 우위와 억제력을 앞세운 원정팀 KT 위즈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대승을 거둘 것으로 강력히 예측한다.